[인터풋볼] 박선웅 기자 = 번리 감독 출신인 션 다이치가 빈센트 콤파니 감독의 바이에른 뮌헨행에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은 25일(한국시간) “다이치는 콤파니가 번리를 강등시키고도 뮌헨 감독직을 맡은 것에 대해 저격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치는 2012-13시즌 번리의 감독으로 부임한 후 약 10년간 팀을 이끌었다. 이 가운데 프리미어리그(PL) 승격과 강등을 모두 경험했다. 나아가 2017-18시즌에는 52년 만에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진출로 이끄는 등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후 2022년 성적 부진 끝에 경질됐고, 후임으로 콤파니가 부임했다.
바통을 이어받은 콤파니 감독은 곧바로 챔피언십(2부 리그)에서 우승하며 PL로 다이렉트 승격을 이끌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2023-24시즌 리그에서 단 5승만을 거두며 실망스러운 경기력을 펼쳤고, 한 시즌 만에 강등을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최근 다이치는 ‘토크 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자신과 콤파니를 비교하며 저격성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다이치는 “2014년 번리가 PL로 승격했을 때 팀을 훌륭하게 운영했고, 그때 나도 관여했다”며 “나는 2, 3년 전에 영입한 선수들의 급여를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운영에 문제가 생긴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차라리 의미있는 곳에 투자하라고 제안했고, 구단은 이에 동의하며, 훈련장을 새로 지었다. 당시 나는 팀에 약 900만 파운드(약 170억 원)를 썼다. 클럽의 미래에 투자한 것이었다. 그리고 그들은 나를 지지해줬다. 하지만 해당 시즌 승점 33점으로 강등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콤파니가 사용한 금액을 지적했다. 다이치는 “콤파니는 선수 영입에 1억 2,700만 파운드(약 2,400억 원)을 사용하고도 승점 24점으로 강등됐다. 그러고 나서 뮌헨 감독으로 부임했다. 이게 어떻게 가능한 거냐”며 “나도 콤파니처럼 그 돈을 사용하고 뮌헨 감독직을 얻었으면 좋았겠다. 인생은 참 알 수 없다”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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