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MICE 도시로 힘찬 도약... 올해 방문객 23.3만 명 예상

• 

  ▲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사진제공=샌프란시스코 관광청)

  
  

  샌프란시스코는 지중해성 기후와 다양한 문화, 아름다운 경관으로 유명한 관광도시로, 문화, 예술, 자연, 쇼핑, 엔터테인먼트 등 다채로운 매력을 지니고 있다. 올해 샌프란시스코에 작년보다 더 많은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이 2025년 관광산업 전망을 발표하며, 올해 방문객 수와 경제적 성과에 대해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에 따르면, 2025년 샌프란시스코를 찾을 방문객 수는 약 2,330만 명이며, 이는 2024년 2,306만 명보다 소폭 증가한 수치다. 방문객 지출 규모도 92억 6,000만 달러에서 94억 1,000만 달러로 1.6%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올해는 컨벤션과 비즈니스 출장객이 도시 경제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모스코니 컨벤션 센터에서는 이미 NBA 올스타 위크엔드, 게임 개발자 컨퍼런스, 드림 포스 등 대규모 행사가 개최되었으며, 연간 총 30여 개의 행사가 예정되어 있다. 관광청은 이러한 대규모 행사로 약 66만 개의 객실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호텔 지표도 긍정적이다. 예상 객실 점유율은 64.4%로 전년 대비 2.3%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평균 객실요금(ADR)은 약 233달러로 전망된다.

  안나 마리 프레수티 (Anna Marie Presutti) 샌프란시스코 관광청장은 "컨벤션과 기업 컨퍼런스 유치는 샌프란시스코 경제에 필수적"이라며, "세계 최고의 마이스(MICE) 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 비즈니스 개설 절차를 간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서미영 기자 [e-mail]

최신뉴스

Copyright ⓒ 디지틀조선일보&dizz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