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키즈카페가 특별한 이유는?

[투어코리아=임지영 기자] 동대문구를 여행 중이라면 아이와 함께 잠시 들를 만한 공간으로 ‘서울형 키즈카페’가 눈길을 끈다.

특히 답십리1동에 위치한 키즈카페는 126.5㎡ 규모의 공간에 미끄럼틀, 주방놀이 등 다양한 놀이기구를 갖춰 가족 여행객에게 유용한 쉼터가 되고 있다.

이곳은 이용료가 2천원으로 저렴하고, 다자녀 가정 등에게는 무료 혜택도 제공된다. 여행 중 잠시 짐을 내려놓고 아이가 즐겁게 뛰놀 수 있는 공간을 찾는다면, 이보다 합리적인 장소는 드물다.

출처 = 서울형 키즈카페 더프라미스 인스타그램

운영은 불교계 복지단체 ‘더프라미스’가 맡고 있다. 올해 3월 정식 개관한 이 키즈카페는 서울시와 동대문구의 지원 아래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며, 최근 이용자 만족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단순한 놀이시설을 넘어, 지역 사회와 연계한 체험활동과 정서적 지원도 함께 이뤄지는 것이 특징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청계천, 서울약령시 등 동대문구 내 명소를 둘러본 후, 아이와 함께 들러 쉬어가기에도 적합하다. 특히 동절기나 비 오는 날, 실내에서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공간으로 유용하다.

서울형 키즈카페는 시 전역에 걸쳐 운영되고 있으며, 지역별로 여행 동선에 맞춰 방문지를 계획하면 가족 단위 여행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