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은 푸르른 바다와 산이 어우러진 풍경이 매력적인 곳이다. 부안의 대표적인 관광지인 채석강은 자연이 만든 절경으로, 일몰 때의 풍경이 특히 아름답다. 또한, 이곳은 신선한 해산물과 전통 음식으로도 유명해 미식 여행지로도 인기가 높다. 부안의 맛집 BEST 3를 소개한다.
1. 진하고 깔끔한 국물이 일품 '줄포식당'
줄포식당은 복지리탕으로 유명한 맛집이다.
들깨가루를 넣어 끓이는 게 특징인 복지리탕은 텁텁함 없이 개운한 맛을 자랑한다. 넘칠 듯 잔뜩 올라간 미나리는 향긋하고 신선한 느낌을 주며, 생선은 모두 생물로 준비되어 쫄깃한 식감을 제공한다.
국물은 진하면서도 깔끔한 맛이 나고, 먹을수록 깊은 풍미가 느껴진다. 먹는 내내 든든하고 몸보신이 되는 느낌을 주는 것이 이 집의 매력 포인트다.
직접 담근 김치를 포함한 밑반찬은 10첩이 넘게 나오는데, 하나하나가 정성스레 준비된 맛있는 반찬들이다. 신선한 병어회는 접시 가득 담겨 나오며, 즉석에서 구워낸 청어구이 역시 일품이다. 모든 반찬은 리필이 가능해 마음껏 즐길 수 있다.
든든하게 몸보신하며 입맛도 챙기고 싶은 당신에게는 줄포식당을 추천한다.
2. 눈도 입도 즐거워지는 곳 '김인경원조바지락죽'
김인경원조바지락죽은 바지락죽의 맛을 제대로 살린 곳이다.
이 집의 특징은 단순히 바지락이 아닌 뽕잎을 사용해 그 풍미가 더해져 있다는 점이다. 뽕잎이 들어간 죽은 색깔이 참 예뻐 보기에도 좋을 뿐더러, 바지락살도 푸짐하게 들어 있어 한 숟가락 뜰 때마다 바다 향이 가득 퍼진다.
전체적인 간도 딱 맞아 짜지 않고 깔끔한 맛이 이어지며, 바지락의 신선한 맛은 죽 속에 그대로 살아 있다. 죽 속에 들어 있는 녹두는 씹히는 맛이 고소하며, 참깨의 풍미도 은은하게 퍼진다.
바지락 초무침과 전의 맛도 좋다. 초무침은 지나치게 시지도 달지도 않아 상큼한 맛을 주고, 전은 고소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아주 좋다. 초무침을 전에 싸서 먹으면 맛이 더욱 살아난다.
깔끔하고 풍미가 가득한 바지락 죽을 즐기고 싶다면 김인경원조바지락죽을 추천한다.
3. 부안 대표 피순대 맛집 '할매피순대'
할매피순대는 부안에서 둘째 가라면 서러운 피순대국 맛집이다.
이곳의 국물은 가마솥에서 끓여내어 깊고 진한 맛이 나며, 마치 설렁탕이나 곰탕처럼 고기와 국물이 잘 우러난 맛이 일품이다. 여기에 들깨가루, 새우젓, 후추, 부추, 다대기 등을 추가하면 또 다른 맛을 즐길 수 있다.
피순대는 세 덩이가 들어가 있고, 다양한 부속물과 함께 나와 국밥의 풍성한 맛을 더한다. 보통 피순대라고 하면 선지 특유의 비린내가 느껴지기 마련인데, 이곳의 피순대는 잡내가 전혀 없고 아주 깔끔한 맛이 특징이다.
다만, 피순대는 그 특유의 맛 때문에 다소 호불호가 갈릴 수 있어 방문 시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지 고민을 해볼 필요가 있다.
가마솥에서 푹 우려낸 구수한 국물이 당기는 당신, 할매피순대를 추천한다.
방문 시 유의사항
1. 줄포식당
-위치: 전북 부안군 줄포면 줄포2길 9
-영업 시간: AM 11:00~PM 8:3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주 월요일 정기휴무
2. 김인경원조바지락죽
-위치: 전북 부안군 변산면 묵정길 18
-영업 시간: AM 8:00~PM 7:00
3. 할매피순대
-위치: 전북 부안군 행안면 부안로 2524
-영업 시간: AM 7:00~PM 8:00, PM 3:00~PM 5:00 브레이크타임, 매달 4번째 화요일 정기휴무
※ 해당 글은 아무 대가 없이 작성됐음을 밝힙니다.
Copyright ⓒ 위키푸디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