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현의 봄을 부르는 산책 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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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현의 봄을 부르는 산책 룩

스타패션 2025-03-23 09:30:00 신고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길고 긴 겨울이 지나고 봄의 기척이 느껴지는 날, 설현이 카페 앞 골목에 앉아 햇살을 만끽하고 있다. 부드럽게 날리는 긴 머리칼, 편안하면서도 빈티지한 감성이 물씬 묻어나는 스타일, 그 곁을 지키는 귀여운 반려견까지. 이 하루의 풍경은 누구에게나 닮고 싶은 여유로움을 안긴다.

설현은 베이지 톤의 아우터로 계절의 경계를 가볍게 넘는다. 낙낙한 핏의 재킷은 봄바람에 자연스럽게 흩날리고, 안에는 빈티지 무드의 패턴 카디건과 셔츠를 레이어드했다. 컬러감은 차분하지만 포인트는 분명하다. 브라운 벨벳 스커트는 작게 박힌 도트 디테일 덕에 시선을 사로잡고, 블랙 스타킹과 로퍼로 마무리한 하의 룩은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손에 쥔 블랙 클러치도 놓치지 않았다. 자연스러운 짜임이 느껴지는 라탄 스타일의 백은 그녀의 스타일에 빈티지한 감도를 더하며 완성도를 높인다. 카페 앞 낡은 의자에 걸터앉아 셔터를 누른 이 순간, 마치 오래된 유럽 골목 어귀의 한 장면처럼 다가온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강아지와의 산책도 그녀에게는 또 하나의 스타일링 연출 기회다. 노란 리드줄을 따라 고개를 돌리면, 작지만 당당한 존재감의 반려견이 있다. 흰색과 회색이 섞인 털, 동그란 눈동자, 앙증맞은 꼬리. 그리고 설현을 올려다보는 그 표정에는 세상 누구보다 따뜻한 교감이 담겨 있다.

설현은 이 순간을 마냥 흐르도록 놔두지 않는다. 강아지를 들어 올려 얼굴을 마주하고 눈을 맞춘다. 카페 테이블 위 아이스커피 한 잔, 미니멀한 소지품 몇 가지, 그리고 그녀의 환한 미소. 누가 이 풍경을 보고 마음이 말랑해지지 않을 수 있을까.

그녀의 룩은 유행을 좇기보다는 계절을 감각적으로 받아들이는 법을 보여준다. 단정한 카디건과 셔츠, 편안한 스커트와 재킷의 조화, 여기에 동네 골목의 낡은 의자와 테이블까지. 스타일은 결국 ‘나’라는 사람의 무드를 어떻게 담아내느냐의 문제라는 걸 설현은 말없이 보여주고 있다.

그 어떤 런웨이보다 현실적이면서도 감각적인 이 룩은 봄을 기다리는 우리에게 작은 설렘을 건넨다. 집 앞 골목을 산책하는 일상 속에서도 멋을 잃지 않는 그녀의 감각은 따라 하고 싶지만 쉽게 흉내낼 수 없는 고유의 매력이다.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사진=설현 인스타그램

 

설현은 최근 조용히 일상과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반려견과의 산책, 소소한 카페 나들이, 그리고 잠깐의 햇살을 담은 사진들로 따뜻한 하루를 공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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