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먼트뉴스 박규범 기자] 故 설리의 친오빠 최모씨가 배우 김수현을 저격하는 듯한 내용의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려 파장이 일고 있다.
최씨는 지난 2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김씨 할 말 많은데 하지를 못하겠다. 높은 곳에서 떨어질 텐데 꽉 잡아라"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게시했다.
해당 게시물에 '혹시 이니셜이 SH냐', '하고 싶은 말을 하라'는 댓글이 달리자, 최씨는 같은 날 "어떻게 팬들이라는 사람들이 더 도움이 안 되냐"며 추가 글을 올렸다.
그는 "난 수현이라는 이름 언급도 안 했는데 득달같이 와서는. 팩트체크 안 돼서 미치겠지"라며 "난 수년을 새로운 그 팩트 체크가 안 돼서 '그래 어쩔 수 없었겠지' 이 문장 하나로 살아간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곤욕 많이 치를 텐데"라며 "굳이 얘기 안 할 거고, 해봤자 어차피 팩트도 안 될뿐더러 당신들한테도 도움 안 될걸. 괜히 긁지 말고 지나들 가셔요"라고 덧붙였다.
다음날인 22일에는 "팬이라는 단어가 암행어사 마패냐. 이 상황에 팬이 어디 있냐 내 눈엔 다 뜯고 뜯기는 애들처럼 보이는데"라는 글을 추가로 올려 비판적인 댓글에 대한 불쾌감을 드러냈다.
최씨의 이러한 게시물은 최근 김새론 유족 측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제기한 김수현과의 교제 및 채무 관련 의혹과 맞물려 해석되고 있다.
앞서 김새론 유족은 '가세연'을 통해 김새론이 2015년부터 2021년까지 김수현과 교제했으며, 소속사를 나온 후 7억 원의 채무 변제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김수현 측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고 반박하며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한편, 故 설리는 2017년 개봉한 영화 '리얼'에서 김수현과 함께 호흡을 맞췄으며, 해당 영화는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의 실질적 수장이자 김수현의 이종사촌이 연출을 맡아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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