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서범·조갑경 부부 두 딸, 캥거루족 근황 공개…사업 실패 후 용돈 생활

 

[메디먼트뉴스 김민정 기자] 가수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의 두 딸 홍석희, 홍석주의 근황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다 컸는데 안 나가요'에서는 조갑경, 홍서범 부부의 두 딸이 출연해 현재 캥거루족으로 지내고 있는 사연을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첫째 딸 홍석희는 캥거루족이 된 이유에 대해 "자영업으로 젤라토 카페를 운영했지만, 어려움을 겪고 실패했다"고 고백했다. 홍석희는 "처음에는 의지를 가지고 시작했지만, 점점 재미를 잃었다"며 "결국 사업을 접고 집으로 돌아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홍석희는 "부모님의 도움과 그동안 모아둔 자금을 모두 사용해 현재는 거의 자금이 없는 상태"라며 "지금은 브런치 카페에서 매니저로 일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둘째 딸 홍석주는 자신을 "집을 지키는 홈 프로텍터"라고 소개하며 "옛날에는 백수라고 불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두 딸은 "저희는 생활비를 내기는커녕 용돈을 받아서 생활하고 있다"며 "우리는 과보호 캥거루"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홍서범과 조갑경 부부는 1994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두고 있으며, 과거 JTBC '유자식 상팔자', '내 딸의 남자들' 등 다양한 방송에 함께 출연해 대중들에게 친숙한 모습을 보여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