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봉준호 감독 영화 '미키 17'이 신작 '백설공주' 보다 80명을 더 동원하며 아슬아슬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2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지난 19일 하루동안 2만 3127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68만 4802명이다.
'미키 17'은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익스펜더블)으로,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미키’가 17번째 죽음의 위기를 겪던 중, 그가 죽은 줄 알고 '미키 18'이 프린트되면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다.
'백설공주'가 개봉 첫 날 2만 3047명을 동원하며 2위로 출발했다. 누적 관객수는 2만 3761명.
'백설공주'는 디즈니 첫 번째 프린세스 '백설공주'가 악한 '여왕'에게 빼앗긴 왕국을 되찾기 위해 선한 마음과 용기로 맞서는 마법 같은 이야기를 담은 2025년 첫 판타지 뮤지컬 영화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이 하루 동안 1만 6530명을 모아 3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25만 4667명.
'극장판 진격의 거인 완결편 더 라스트 어택'은 이사야마 하지메의 인기 만화 '진격의 거인'을 바탕으로 제작된 TV 애니메이션의 마지막 시즌을 편집한 144분 분량 극장판이다. 세계의 비밀을 알게 된 뒤 세계를 멸망시키려 하는 엘런과 그를 막기 위한 조사병단의 최후의 싸움을 그린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가 개봉날 1만 235명을 동원하며 4위로 진입했다. 누적 관객수는 1만 4831명이다.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는 프랑스 파리에서 시작해 일본의 외딴섬, 한국 남풍도 및 거제도를 찍고, 다시 일본 도쿄로! 오로지 궁극의 국물을 찾기 위한 프로 혼밥러 고로 씨의 의도치 않은 모험을 담은 어드벤처 무비다. 2012년부터 총 11개의 드라마 시리즈에서 단 한 번의 배역 교체 없이 '고로'를 연기한 마츠시게 유타카가 연출, 기획, 각본, 연기, 캐스팅까지 맡았다.
뒤이어 '백설공주'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와 같은 날 개봉한 '플로우'가 8127명을 모아 5위에 올랐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knewscorp.co.kr
Copyright ⓒ 뉴스컬처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