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스영 공경진 기자) 군포시가, 노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시니어 카페 ‘카페 수리수리 3호점’을 지난 18일 송정복합체육센터 1층에 개소했다. 이번 개소로 군포시 내 시니어 카페는 총 5곳으로 확대되며, 이를 통해 창출된 어르신 일자리도 66개에 달하게 됐다.
‘카페 수리수리 3호점’은 군포시니어클럽(관장 김종철)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와 군포시의 지원을 받아 조성됐다. 송정복합체육센터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과 어르신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소통 공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이 카페에서는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바리스타 및 서비스직으로 근무하며 커피와 음료, 간단한 제과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경제적 자립의 기회를 제공하고, 사회적 역할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날 개소식에는 노인일자리 참여 어르신들을 비롯해 하은호 군포시장, 경기도 노인일자리센터 하승진 센터장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카페에서 근무하게 된 65세 김모 어르신은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하고 카페에서 일하는 것이 꿈이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꿈을 이루게 되어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군포시니어클럽 김종철 관장은 “관계 기관의 협력으로 12명의 어르신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으며,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카페 개소가 지역 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고, 어르신들에게 자긍심을 높여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군포시는 2016년 늘푸른 카페 1호점을 시작으로 2018년 카페 수리수리 1호점, 2020년 보훈회관 내 늘푸른 카페 2호점, 2022년 카페 수리수리 2호점을 개소하며 시니어 카페 운영을 확대해 왔다. 이번 3호점 개소로 군포형 시니어 카페 모델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군포시 노인장애인과(031-390-0568) 또는 군포시니어클럽(031-454-2077)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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