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혁, 채소 찜과 함께 라면
인스타그램 @gerrad_park
전 7성급 호텔 셰프가 캐비어부터 푸아그라까지 귀한 재료 잔뜩 넣어 파인다이닝 코스를 대접했건만, 집에 가면 꼭 라면을 먹는다며 라면 레시피를 묻는 이장우. 박민혁 셰프는 스테인리스 찜기를 꺼내 찜 판에 채소를 잔뜩 넣고 냄비에 라면을 끓이기 시작했다. 증기로 채소를 찌는 동시에 채즙이 라면에 들어가 국물 맛이 시원해지게 만드는 것. 끓이는 방법도 남다르지만 진짜 킥은 디핑 소스다. 요거트, 땅콩소스, 다진 마늘, 대파, 쪽파, 장아찌를 넣고 갈아주면 끝. 채소를 푹푹 찍어 먹다 보면 이장우도 겨우 라면 한 봉(!)으로 배가 부를 수 있다.
안성재, 통마늘 구이 라면
인스타그램 @netflixkr
파나 달걀은 없어도 된다. 필요한 건 껍질을 벗기지 않은 통마늘 2개. 뿌리 부분만 잘라서 팬에 구운 뒤 물에 넣고 끓이면 구수한 맛의 뽀얀 육수가 만들어진다. “’버블’을 보면 훨씬 더 점성이 ‘띡’해졌다고 해야 하나.” 스프를 먼저 넣고 물이 바글바글 끓으면 마늘을 으깨준 뒤 껍질을 건져내고 면을 넣고 끓인다. 그나저나 미슐랭 3스타는 라면 부스러기를 어떻게 할까? 안성재는 “다양한 식감을 위해” 마지막에 넣었다.
윤남노, 스프부터 볶볶 라면
인스타그램 @junchamsi_official
요알못 최강희에게 알려준 요돌 윤남노의 라면 레시피. 시작은 냄비에 식용유를 넣고 고춧가루와 라면 스프를 달달 볶아 기름을 내는 것이다. 분말 스프까지 볶은 뒤 간장을 살짝 넣어 감칠맛을 올려준 뒤 물을 붓는다. 배추를 비롯해 집에 있는 채소를 넣고 함께 끓여주면 맛이 더 풍부해진다. 마지막엔 취향에 따라 다진 마늘을 넣거나 생략.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짬뽕맛 라면을 끓일 수 있다.
Copyright ⓒ 코스모폴리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