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조이와 심즈4를 비교한 영상에 댓글 400개가 달리며 글로벌 이용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이용자들은 인조이가 심즈4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특히 두 게임을 사과와 오렌지라고 표현한 부분에 이용자들은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비슷하지만 다르다는 내용이다.
지난 2월 28일 Januarie Stories 채널에서 올린 이 영상은 인조이에 어떤 심즈4의 DLC 내용이 있는가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게시자는 인조이와 심즈4 DLC 비교, 계절 및 날씨, 도시 및 활동, 활동적인 직업, 사회, 가족 및 인생 단계 등의 항목으로 나눠 두 게임의 차이에 관해 얘기했다. 이 내용을 게임와이가 정리했다.
◇ 심즈4는 유머러스, 인조이는 재미있는 삶의 한 조각
인조이와 심즈4는 모두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비슷한 점이 있지만, 디자인 철학에서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심즈는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접근 방식을 가지고 있으며, 인조이는 독특한 도전을 통해 재미있는 삶의 한 조각(Slice of Life) 경험을 제공한다고 봤다.
인조이의 경우 높은 퀄리티의 커스터마이징을 통해 각 저장 파일이 고유한 이야기를 전달하도록 설계됐다. 인조이의 기본 게임에는 애완동물, 향상된 요리, 자동차, 날씨, 범죄와 처벌 등의 기능이 포함된다. 이러한 기능들은 풍부한 게임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필수적이다.
심즈4는 이전 확장팩이 너무 많은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다고 판단하여, 부분 판매 방식을 채택했다. 인조이는 이러한 판매 방식과는 다르게, 기본 게임에서 더 많은 가치를 제공하려고 한다.
한편 인조이의 기본 게임에는 계절과 날씨가 포함되며, 이는 다양한 도전 과제를 제공한다. 적절한 복장을 하지 않으면 질병에 걸릴 수 있으며,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 심즈4의 계절, 섬 생활, 눈 내리는 탈출과 유사한 기능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한다.
인조이의 도시는 심즈4와 다르게 도시마다 고유한 스타일과 활동이 있다. 예를 들어, 두 개의 도시인 도안(한국 도시)과 블리스 베이(미국 해안 도시)가 있으며, 각각의 활동이 다르다. 활동적인 직업이 도시마다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예를 들어 블리스 베이에서는 사무직, 현장직, 캐셔 등의 직업이 있다.
인조이의 관계 시스템은 심즈4와 유사하며, 가족과 관계의 중요성이 강조된다. 인조이에는 신생아, 유아, 아동, 청소년, 성인, 중년, 노인 등 다양한 생애 단계가 포함된다. 관계의 깊이와 다양한 이정표가 게임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타 기능으로 인조이에는 애완동물이 포함되며, 고양이, 개, 다람쥐, 여우, 악어, 판다 등의 동물이 등장한다. 친환경 활동과 요가와 같은 웰빙 활동도 포함될 예정이다. 요리는 게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재료 관리와 가정 요리 관련 기능이 포함된다.
이 채널이 내린 결론은 인조이는 심즈4를 비교할 때 새로운 접근 방식을 제공하며, 기본 게임에서 많은 기능을 포함한다. 게임의 성공 여부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미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인조이의 출시가 기대되며, 기존 게임의 한계를 넘어서는 혁신적인 요소들이 포함되기를 바란다는 내용으로 마무리했다.
◇ 심즈4에 실망한 이용자들이 인조이에 거는 기대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은 높은 관심과 기대감, 인조이에 대한 희망 등을 담고 있다. 또 심즈4 DLC 정책에 대한 비판도 있다. 많은 댓글에서 심즈4의 DLC 분할 판매 방식과 가격 정책에 대한 불만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과거 심즈 시리즈와 비교하며 현재 DLC의 콘텐츠 대비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심즈4에 실망한 이용들은 인조이가 기본 게임에 더 많은 콘텐츠를 포함하고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여 심즈4의 대안이 되기를 바라고 있다. 인조이가 심즈4의 단점을 보완하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경쟁 구도에 대한 긍정적 전망도 있다. 심즈 시리즈의 오랜 독점에 대한 불만과 함께, 인조이의 출시로 인해 라이프 시뮬레이션 장르에 긍정적인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경쟁을 통해 더 나은 게임들이 등장할 것이라는 기대이다.
◇ 심즈4와 인조이는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
그중에서도 관심이 높은 것이 두 개 정도 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는 글도 그중 하나다. 이 글을 작성한 이용자는 “여전히 같은 장르이고, 관점만 다를 뿐이다. 또한, EA는 팩 대부분에 버그가 있는 동안 팬들을 쓰레기 취급하지 않고 모든 것을 수익화하지 않은 지 10년이 넘었다. 저는 심즈를 좋아하지만, EA도 싫어하고 그들도 우리를 싫어합니다. 인조이가 PC와 콘솔에서도 잘 되길 바라며, 어떻게든 그 개발자들을 지원할 계획이다. EA가 절대 우리에게 주고 싶지 않았던 심즈 5가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이 글에는 “심즈 4 기본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의 내용이 얼마나 빈약했는지는 인조이가 플레이 테스트와 무료 캐릭터 데모로 보여준 것과 비교하면 정말 창피한 일이다.”, “inZOI가 Sims 4 DLC의 절반만 제공한다면 가치 면에서 엄청난 차이가 난다. 게임 가격을 어떻게 책정할지 정말 궁금하다.”, “사람들은 가격에 그렇게 신경 쓰지 않는 것 같다. 좋으면 좋고 80~100달러의 가치가 있다”, “사과와 오렌지를 비교하는 것과 똑같다. 둘 다 과일이다. 둘 다 달콤하고, 둘 다 나무에서 자란다. 둘 다 천연 설탕을 함유하고 있다. 그 밖의 모든 것은 다르다.”라고 반응했다.
종합적으로 볼 때, 해당 영상에 대한 반응은 인조이라는 새로운 게임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함께 심즈4의 DLC 정책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이 공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많은 이용자가 인조이가 심즈4의 대안이 되어주기를 바라며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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