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국, 일본 3국은 2012년 제4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 합의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각 나라의 독창적인 지역문화를 보유한 도시를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지정해 문화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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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는 ‘평안이 머무는 곳, 마음이 쉬어가는 안동’을 표어를 내세워 2026년 한 해 동안 중국과 일본의 문화도시와 협력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기획하고 교류할 예정이다. 중국과 일본도 조만간 자국 도시 중에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안동시에 따르면 개·폐막 문화행사와 함께 동아시아 인문가치 포럼, 동아시아 탈 전시와 체험, 한·중·일 청소년 기후위기대응 인문·예술캠프, 동아시아 전통·현대 음악 교류 축제, 동아시아 종이·문자 비엔날레 등 문화교류·협력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지역의 문화사업과 연계해 지속 가능한 문화교류 기반(플랫폼)을 구축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한·중·일 3국은 올해 중국에서 열릴 예정인 ‘제16회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3국의 ‘2026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를 공식적으로 선포한다.
김현준 문체부 국제문화정책관은 “안동은 하회마을, 도산서원 등 다양한 세계유산과 지역 고유의 독창적인 문화예술 콘텐츠가 풍부한 도시”라며 “문화교류의 거점으로 국제 교류를 확대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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