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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하인드=김태석기자] 故 휘성의 빈소가 3월 14일 서울 삼성서울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고인은 지난 10일 서울 광진구 소재 자택에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 이후 경찰은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부검을 진행했지만,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사망 원인을 알 수 없다"는 1차 소견을 전한 바 있다.
고인 동생은 12일 입장문을 통해 "형을 기억하고 사랑해 주셨던 많은 분께 가수 휘성, 그리고 인간 최휘성을 추모하고 보내줄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마련해 드리는 게 예의라고 생각돼 늦게나마 빈소를 꾸리고자 한다"라며, "형에게는 누구도 위로해 주지 못하는 깊은 외로움이 항상 함께 있었고, 음악과 노래를 통해 그 감정을 달래고 승화시키며 치열하게 살아왔다"며 "저희 형을 알고 계시는 모든 분, 그리고 사는 동안 저희 형의 노래와 음악으로 조금이라도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분들은 주저 마시고 부담 없이 편하게 빈소에 방문하시어 형이 떠나는 길 외롭지 않게 함께 해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휘성은 2022년 1집 앨범 '라이크 어 무비'(Like a Movie)로 데뷔한 후 '안되나요', '위드 미'(With Me)' '결혼까지 생각했어' 등의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으나, 2021년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돼 항소심에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자숙 후 활동을 이어가던 휘성은 3월 15일 대구에서 동료 가수 KCM과 합동 발라드 콘서트를 앞두고 갑작스레 사망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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