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인용돼 조기 대선이 치러질 경우 '정권 교체' 요구가 '정권 유지'보다 우세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결과가 나왔다.
14일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정당지지도에서 국민의힘 36%, 더불어민주당 40%로 나타났다. 이어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무당층 19% 등으로 집계됐다. 국민의힘과 민주당 지지율은 지난주(3~6일 조사 진행) 조사와 같은 수준이다.
차기 대선후보 지지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지율이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은 10%를 기록했다.
이어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 오세훈 서울시장 4%, 홍준표 대구시장 3%,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2%,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 1% 순으로 집계됐다.
향후 정권교체, 정권재창출에 대한 의견을 보면 △'현 정권 유지를 위해 여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41% △'현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 51%로 나타났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직전 조사보다 정권재창출 의견은 4%p 올랐고 정권교체 의견은 1%p 내려갔다.
아울러 윤 대통령에 대한 헌재의 탄핵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탄핵 찬성은 58%, 반대가 37%였다. 직전 조사보다 찬성은 2%p 하락했고 반대는 2%p 상승했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 제공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 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 응답률은 13.4%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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