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앤북 = 강선영 기자] 존 윌리엄스의 소설 '스토너'가 유튜브 쇼츠로 주목을 받으면서 베스트셀러 종합 3위에 올랐다.
교보문고 3월 2주 차 베스트셀러 집계에 따르면 '스토너'는 전주 대비 15계단 상승하며 1위 한동훈의 '국민이 먼저입니다'와 2위 한강의 '소년이 온다'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방송인 홍진경의 유튜브 채널에 소개되며 주목을 받은 소설 '스토너'는 영문학자로 살아가는 주인공 윌리엄 스토너의 쓸쓸한 삶을 조명하며 고립 속에서도 인생의 빛나는 순간이 있음을 그려낸다.
구매 비중으로는 40대 여성 독자가 27.6%로 가장 높았다. 이어 30대 여성(19.3%), 50대 여성(17.2%)이 뒤를 이었다.
미디어를 통해 주목을 받은 도서도 순위가 급상승했다. 최재천 교수의 '양심'은 시사 프로그램 출연 후 138계단 상승하며 종합 25위에 올랐고, 개그맨 이경규의 '삶이라는 완벽한 농담'도 방송 출연 이후 30계단 오른 30위를 기록했다.
문학 작품의 인기도 꾸준히 이어졌다. 양귀자의 '모순'이 4위, 정대건의 '급류'가 6위, 한강의 '채식주의자'가 9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민이 먼저입니다'는 대통령 탄핵 정국과 조기 대선 현실화가 맞물리면서 2주 연속 베스트셀러 1위를 지켰다.
▲교보문고 3월 2주차 베스트셀러 순위(3월 5~11일 판매 기준) 글 싣는 순서
1. 국민이 먼저입니다(한동훈/메디치미디어)
2. 소년이 온다(한강/창비)
3. 스토너(존 윌리엄스/알에이치코리아)
4. 모순(양귀자/쓰다)
5. 초역 부처의 말(코이케 류노스케/포레스트북스)
6. 급류(정대건/민음사)
7. 아무도 아프지 않는 세상(라정찬/쌤앤파커스)
8. 황현필의 진보를 위한 역사(황현필/역바연)
9. 채식주의자(한강/창비)
10. 적당한 사람(이창섭/21세기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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