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월드’, 3월 말 크로스플레이 업데이트

‘팰월드’를 개발하고 서비스하는 ‘포켓페어’가 12일 ‘팰 월드’에 3월 말 크로스플레이를 업데이트하고 팰의 월드 간 이동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사진='팰 월드' 공식 홈페이지)

게임은 기존 PC와 엑스박스, 플레이스테이션5로 서비스되고 있었지만, 동일 플랫폼 내에서만 멀티 플레이가 가능했다. 이번 업데이트로 현재 출시된 모든 플랫폼 간 크로스플레이가 가능해진다. 또, 게임은 기존 월드별로 성장 진행 상황이 묶여 있었던 팰의 월드 이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업데이트는 포켓페어가 올해 1월 얼리 억세스를 맞아 발표한 2년차 업데이트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이번 업데이트 내용에 더해 ‘테라리아’와의 콜라보레이션, 최종 보스와 엔딩 시나리오 등을 추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업계에서는 올해 중 정식 출시를 앞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팰월드’는 출시 이후 1년간 3,200만 명이 즐긴. 작년 인디게임계 최대 화제작이다. ‘총 든 포켓몬’이라는 별명처럼 다양한 게임 요소를 결합한 게임성과 높은 자유도로 인기를 얻었다. 포켓페어는 게임 성공에 힘입어 지난 1월 인디게임 퍼블리싱 브랜드를 설립하기도 했다.

다만, 지난해 9월 닌텐도와 포켓몬 컴퍼니가 포켓페어를 상대로 특허권 침해 소송을 제기하면서 게임은 소송전에 휘말렸다. 소송 이후 게임에는 포켓몬과 유사성이 지적되던 팰 소환 방식을 변경하는 패치가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