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224만 부진한 흥행세…'침범' 2위로 오프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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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키 17' 224만 부진한 흥행세…'침범' 2위로 오프닝

이데일리 2025-03-13 08:23:1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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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 중이나 흥행세는 꺾인 가운데, 곽선영, 권유리, 이설 주연 스릴러 영화 ‘침범’이 2위로 포문을 열었다.



13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4만 4652명을 동원해 1위를 유지했다. 연일 4만 명대로 위축된 증가세를 보이는 가운데, 누적 관객수는 224만 1018명이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미키 17’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 인생을 살던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모험을 그린다. 봉 감독이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다.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쓴 SF 소설 ‘미키 7’을 각색했다.

‘미키 17’은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위축된 극장의 부흥을 이끌 구원투수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삼일절 연휴와 순조로운 대진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와 팬덤 등을 업고 ‘미키 17’은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한국인 감독 작품 최초로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00만 돌파를 앞두고 국내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북미 현지에서도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예상엔 못 미치는 수익을 기록해 제작비 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보는 분위기다.

실시간 예매율 순위에서도 ‘진격의 거인’이 전날에 이어 3일 연속 전체 1위를 기록했다. 극장판 ‘진격의 거인: 라스트 어택’이 사전 예매량 7만명대로 전체 1위를 나타냈다. ‘미키 17’은 사전 예매량 6만명대로 2위를 기록 중이다.

곽선영, 권유리, 이설 주연 ‘침범’이 2위로 개봉일 오프닝을 열었다. ‘침범’은 개봉일인 전날 1만 513명을 기록해 누적 관객수 1만 4868명을 나타냈다. ‘침범’은 기이한 행동을 하는 딸 소현으로 인해 일상이 붕괴되고 있는 영은(곽선영 분)과 그로부터 20년 뒤 과거의 기억을 잃은 민(권유리 분)이 해영(이설 분)과 마주하며 벌어지는 균열을 그린 심리 파괴 스릴러다.

‘침범’으로 데뷔 약 20년 만에 첫 스크린 주연에 데뷔한 곽선영이 아역 기소유와 펼칠 기묘하고도 복잡한 모녀 호흡과 권유리, 이설의 강렬한 연기 변신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침범’은 개봉에 앞서 지난해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돼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10년 만에 재개봉한 ‘위플래쉬’가 3위로 같은 날 1만 210명을 모았다. ‘노보케인’이 4위, 2위였던 ‘콘클라베’는 5위까지 순위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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