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정수 기자] 배우 박해준이 천만 관객을 동원했던 순간을 떠올렸다.
13일 오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는 영화 ‘야당’의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강하늘, 유해진, 박해준, 류경수, 채원빈, 황병국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진행은 박경림이 맡았다.
영화 ‘야당’은 대한민국 마약판을 설계하는 브로커 ‘야당’, 더 높은 곳에 오르려는 ‘검사’, 마약 범죄 소탕에 모든 것을 건 ‘형사’가 서로 다른 목적을 가지고 엮이며 펼쳐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번 작품은 대한민국 마약 수사의 뒷거래 현장에 실제로 존재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았던 ‘야당’을 주요 소재로 다루는 첫 번째 영화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이날 유해진은 최근 있었던 천만 관객 성적에 대해 “천만이라는 관객이 온다는 건 작품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가 맞물려야 나오는 숫자같다. ‘파묘’나 ‘서울의 봄’ 다 사랑해주셔서 감사드린다”라며 “지금 이 영화도 여러 조건들이 맞아야 겠지만 작품 면에서는 좋은 얘기들이 나오는 거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천만이 되는 건 하늘이 주시는 거 같고, 잘 되길 바라면서 가뭄이니까 단비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박해준은 최근 출연 중인 넷플릭스 ‘폭싹 속았수다’의 캐릭터와 ‘야당’의 다른 이미지에 대해 “‘야당’도 그렇고 ‘폭싹 속았수다’도 그렇고 배우로서 일하는 게 즐겁다”라며 “캐릭터를 어떻게 해보겠다 보다는 대본에 상황에 맞게 다른 배우들하고 즐겁게 논다는 느낌으로 하고 있다. 지금 드라마도 좋아해주셔서 감사하고, 영화가 천만되면 중독이 되더라. 천만 욕심이 난다라고”라고 너스레 떨어 주위의 웃음을 자아냈다.
또 박해준은 “‘야당’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많이 했다. 이 소재가 무궁무진하다. 이게 잘 돼서 이게 ‘야당2’, ‘야당3’까지 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도 되고 욕심도 나고 부담감이 없다. 자신 있는 거 같다”라거 말해 시선을 모았다.
한편, ‘야당’은 오는 4월 23일 극장에서 개봉한다.
박정수 기자 pjs@tvreport.co.kr / 사진= 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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