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레디움, 2025년 상반기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헤레디움, 2025년 상반기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

문화매거진 2025-03-12 12:15:37 신고

3줄요약
▲ 헤레디움, 2025년 상반기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 포스터 
▲ 헤레디움, 2025년 상반기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 포스터 


[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대전 인동의 복합문화예술공간 헤레디움(HEREDIUM)이 2025년 상반기 현대미술 특별전 ‘디토와 비토(Ditto and Veto)’를 이달 15일부터 8월 17일까지 개최한다.

‘디토와 비토’라는 전시 제목은 ‘같다’는 의미의 ‘Ditto(디토)’와 ‘금지한다’는 뜻의 ‘Veto(비토)’를 조합한 표현으로, 대립하는 것처럼 보이는 개념들이 공존하는 현대 사회의 모습을 반영한다. 전시는 이러한 갈등 구조 속에서 작가들이 던지는 메시지를 통해 이분법적 사고를 넘어서는 다층적인 시선을 제시하는 것이 목적이다.

▲ 앤디 워홀, 'Electric Chairs', 종이에 스크린 프린트, 89×121㎝, 1971 / 사진: 헤레디움 제공
▲ 앤디 워홀, 'Electric Chairs', 종이에 스크린 프린트, 89×121㎝, 1971 / 사진: 헤레디움 제공


이번 전시에는 무라카미 다카시(Murakami Takashi), 앤디 워홀(Andy Warhol), 장-미셸 오토니엘(Jean-Michel Othoniel), 줄리안 오피(Julian Opie) 등 세계적인 현대미술 작가 19명이 참여해 총 27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회화, 조각, 설치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이 전시되며, 정치, 경제, 인권, 문화 등 시의성 있는 사회적 논제를 예술적으로 탐구한다.

▲  데일 루이스, 'No Place Linke Home',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화, 200×375㎝, 2021 / 사진: 헤레디움 제공
▲  데일 루이스, 'No Place Linke Home', 캔버스에 아크릴과 유화, 200×375㎝, 2021 / 사진: 헤레디움 제공


이번 전시는 다섯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현대 사회와 인간 소외’, ‘역사와 정체성의 교차점’, ‘사회정치적 쟁점에 대한 직접적 발언’, ‘개인의 경험과 사회적 편견’, 그리고 ‘서브컬처와 대중문화’다. 각각의 섹션에서는 현대 사회에서 논란이 되는 다양한 가치와 이슈를 다룬다.

첫 번째 주제에서는 데미안 허스트(Damien Hirst), 백남준, 줄리안 오피의 작품이 인간의 존재 의미와 소외를 탐구한다. 두 번째 주제에서는 게오르그 바젤리츠(Georg Baselitz)의 작품이 역사적 사건과 개인의 서사가 교차하는 지점을 조명한다.

세 번째 주제에서는 앤디 워홀의 ‘전기의자’를 통해 사회적 이슈에 대한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한다. 네 번째 주제에서는 장-미셸 오토니엘의 ‘황금 연꽃’을 통해 차별과 소외 속에서도 치유와 공감이 가능함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나라 요시토모(Nara Yoshitomo), 무라카미 다카시, 미스터(Mr.)의 작품을 통해 예술과 소비문화의 경계를 탐색한다.

헤레디움(HEREDIUM)은 100년의 역사를 품은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1922년 지어진 구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을 개조하여 2022년 문화예술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유산으로 물려받은 토지’라는 의미를 가진 헤레디움은 과거 식민지 수탈의 아픈 역사를 간직한 건축물이자, 현대 미술을 통한 치유와 재해석이 이루어지는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전시 상세 정보는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고, 티켓은 헤레디움 공식 홈페이지 및 공식 예매처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관람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무일이다. 오디오 도슨트는 헤레디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무료로 제공한다.

Copyright ⓒ 문화매거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