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지난해 판매량·수익 모두 '빅3'…올해는?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현대차그룹, 지난해 판매량·수익 모두 '빅3'…올해는?

연합뉴스 2025-03-12 11:13:19 신고

폭스바겐, 작년 매출 3천247억유로·영업익 191억유로…영업이익률은 앞서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현대차·기아 양재사옥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지난해 판매량 기준 글로벌 3위 완성차그룹인 현대차그룹이 수익성에서도 '빅3' 입지를 공고히 했다.

12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2위 완성차 그룹인 폭스바겐그룹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열린 지난해 실적 및 올해 전망 발표회에서 지난해 3천247억유로(514조4천억원)의 매출과 191억유로(30조2천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매출은 1% 늘고, 영업이익은 15% 감소했다.

이로써 폭스바겐그룹은 앞서 실적을 발표한 일본 도요타그룹에 이어 판매량 및 수익성에서 글로벌 2위를 차지했다.

도요타그룹은 지난해(2023년 회계연도 4분기∼2024년 회계연도 3분기) 매출 46조7천461억엔(458조4천억원), 영업이익 4조7천920억엔(47조원)의 실적을 거둬 1위에 올랐다.

폭스바겐에 이어서는 현대차그룹(매출 282조6천800억원·영업이익은 26조9천67억원)이 3위에 올랐다.

도요타-폭스바겐-현대차그룹의 '빅3' 구도가 실적에서도 유지된 셈이다.

현대차그룹(현대차·기아·제네시스)은 지난해 1∼3분기까지는 폭스바겐그룹의 영업이익을 크게 웃돌아 수익 '톱2'에 오를 것으로 관측됐지만 연말 환율 급등과 판매보증충당금 증가 악재에 역전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다만 또 다른 수익지표인 영업이익률은 현대차그룹이 폭스바겐그룹을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그룹의 영업이익률이 10.3%를 기록한 가운데 현대차그룹은 9.5%의 영업이익률로 폭스바겐그룹(5.9%)를 제쳤다.

앞서 도요타와 폭스바겐, 현대차그룹의 지난해 판매량은 각각 1천82만대, 903만대, 723만1천대로 집계됐다.

자동차업계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이 글로벌 3위 완성차업체로 완전히 자리 잡은 가운데 자동차 업계 불확실성이 커진 올해 추이가 주목된다"고 말했다.

vivid@yna.co.kr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