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신문 = 조수빈 기자] 우리은행(은행장 정진완)은 아동 돌봄을 위한 ‘어린이 체험로드’ 사회공헌 사업을 처음으로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어린이 체험로드’는 우리은행과 아이들과미래재단(이사장 이훈규)이 함께 진행하는 어린이 돌봄 사회공헌 사업으로, 충청남도 아산시에 거주하는 저학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이 사업은 양질의 교육 체험을 제공하며, 어린이보호차량을 통해 학생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은행은 지난 12월 아산시 아동돌봄기관 및 사회복지기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어린이 체험로드’ 참여기관을 선정했다. 선정된 기관에 교육비를 지원하고, 아동이 진로·문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 프로그램 이동과 안전한 귀가를 위해 각 기관에 어린이보호차량을 1대씩 제공한다.
어린이보호차량은 우리은행 캐릭터 ‘위비프렌즈’를 활용해 아동 친화적인 디자인을 적용했다. 각 차량은 ▲위비에듀카 ▲위비드림카 ▲위비조이카로 네이밍돼, 즐겁고 다양한 교육을 통해 아이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에 함께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아울러 우리은행은 선정기관이 아산시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체험과 교육을 진행할 수 있도록 장려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예정이다. 아산시에는 우리WON여자농구단의 홈구장인 이순신체육관이 위치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다양한 양질의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가 즐겁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우리은행은 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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