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키 17' 300만 앞두고 일일 5만명대 뚝…예매율도 2위로 밀려

실시간 키워드

2022.08.01 00:00 기준

'미키 17' 300만 앞두고 일일 5만명대 뚝…예매율도 2위로 밀려

이데일리 2025-03-11 08:13:46 신고

3줄요약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봉준호 감독의 영화 ‘미키 17’이 박스오피스 1위 왕좌를 유지 중인 가운데 일일 관객수가 5만 명대로 떨어지며 흥행 동력이 급감했다. 실시간 예매율도 2위로 밀려났다.



11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미키 17’은 전날 하루동안 5만 2079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유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215만 644명이다.

지난달 28일 국내에서 세계 최초로 개봉한 ‘미키 17’은 죽으면 다시 프린트되는 ‘익스펜더블’로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 인생을 살던 미키(로버트 패틴슨 분)가 17번째 죽음의 위기에서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모험을 그린다. 봉 감독이 ‘설국열차’(2013), ‘옥자’(2017)에 이어 세 번째로 제작한 할리우드 영화다. 로버트 패틴슨과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마크 러팔로, 토니 콜렛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총출동한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작가 에드워드 애슈턴이 쓴 SF 소설 ‘미키 7’을 각색했다.

‘미키 17’은 ‘기생충’ 이후 봉준호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신작으로, 위축된 극장의 부흥을 이끌 구원투수로 개봉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다. 삼일절 연휴와 순조로운 대진운, 봉준호 감독에 대한 신뢰와 팬덤 등을 업고 ‘미키 17’은 올해 최단 기간 200만 돌파에 성공했다. 국내에서는 물론 한국인 감독 작품 최초로 지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300만 돌파를 앞두고 국내 개봉 3주차에 접어들며 동력이 떨어진 모습이다. 북미 현지에서도 1위를 차지하긴 했지만 예상엔 못 미치는 수익을 기록해 제작비 회수는 사실상 어려울 것이라고 바라보는 분위기다.

실시간 예매율도 정상을 내어줬다. 이날 오전 현재 실시간 예매율에선 ‘극장판 진격의 거인: 라스트 어택’이 ‘미키 17’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사전 예매량은 4만 3020명이다. ‘미키 17’은 사전 예매량 4만 1561명을 기록, 근소한 차이로 2위로 밀려났다.

‘미키 17’을 제외한 다른 작품들의 박스오피스 성적은 더욱 처참하다. ‘미키 17’을 제외하고 관객수 1만명을 넘는 작품이 없다. ‘콘클라베’(감독 에드워드 버거)가 평일에 접어들며 ‘퇴마록’을 제치고 다시 박스오피스 2위로 올라섰다. ‘콘클라베’는 이날 7072명을 모아 누적 8만 2164명을 기록했다. 3위는 ‘퇴마록’으로 5522명이 관람해 누적 39만 456명을 기록 중이다.

실시간 예매율 3위는 ‘침범’(감독 김여정, 이정찬)이 차지했다. 한국 영화 기준으로는 예매율 1위다. 사전 예매량 1만 5891명을 나타냈다.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하다면?
광고 보고 계속 읽기
원치 않을 경우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실시간 키워드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0000.00.00 00:00 기준

이 시각 주요뉴스

알림 문구가 한줄로 들어가는 영역입니다

신고하기

작성 아이디가 들어갑니다

내용 내용이 최대 두 줄로 노출됩니다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이 이야기를
공유하세요

이 콘텐츠를 공유하세요.

콘텐츠 공유하고 수익 받는 방법이 궁금하다면👋>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유튜브로 이동하여 공유해 주세요.
유튜브 활용 방법 알아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