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머니=홍민정 기자] 고려아연 경영권을 둘러싸고 치열한 다툼을 벌이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 주가가 3월 10일 오전 나란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기준 영풍은 전 거래일 대비 20% 오른 53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어 고려아연은 13% 오른 82만6000원으로 집계됐다.
양사 주가가 동반상승한 것은 고려아연과 영풍·MBK파트너스 간 경영권 분쟁이 다시 불붙은 영향으로 보인다.
앞서, 고려아연은 지난 1월 임시 주주총회 당시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을 활용해 영풍의 의결권을 제한하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고려아연이 추천한 인사 7인이 모두 이사회에 입성하는 등 이사회 구성에서 압도적 우위를 점하게 된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법원이 3월 7일, 영풍의 의결권 행사를 막은 고려아연 측 조치가 부당하다는 영풍·MBK 주장을 받아들이며 상황은 반전되기 시작했다.
임시주총 결의 사안 효력이 정지됐고, 이달 말 열리는 고려아연 정기주총에서 고려아연과 영풍·MBK 간 정면 대결이 다시 벌어지게 된다.
한편 영풍은 10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를 내년 3월까지 전량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어 10:1 액면분할을 통해 유동성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대출 상환 원리금(14.2%) 순으로 부담이 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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