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M 난감할 듯"... 기아, 출시 첫 달부터 초대박 터뜨린 차량의 정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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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M 난감할 듯"... 기아, 출시 첫 달부터 초대박 터뜨린 차량의 정체는?

오토트리뷴 2025-03-10 11:54:01 신고

[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기아 타스만이 판매 호황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전체 판매량 30%에 근접하는 계약량을 기록할 정도다. KGM이 무쏘 EV 등을 내놓으며 반격하고 있지만,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타스만(사진=기아)
▲타스만(사진=기아)


계약 한 달만에 4천 대 돌파

최근 업계에 따르면, 타스만은 지난 7일까지 약 4천 대가 넘는 계약량을 보였다. 또한 지난달 13일 출시 첫날에만 2,200대가 계약되며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타스만 계약량은 의미가 크다. 한국자동차산업협회(KAMA)와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픽업트럭 판매량은 1만 4,425대였다. 타스만은 계약 한 달 만에 그 30% 수준에 해당하는 판매가 이뤄진 셈이다.

또한 직접적으로 경쟁하는 KGM 무쏘 칸(렉스턴 스포츠 칸) 1년 판매량과도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무쏘 칸은 지난해 5,412대가 팔렸는데, 타스만은 한 달 치 계약량으로만 턱 밑까지 쫓아왔다.

기아가 설정한 타스만 국내 연간 판매량 목표는 2만 대다. 소비자가 초반에 보이는 높은 관심을 감안하면 올해는 그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타스만(사진=기아)
▲타스만(사진=기아)


우수한 상품성으로 시장 공략

타스만은 2.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해 281마력을 발휘하며, 2.2리터 디젤 엔진을 장착한 무쏘 칸보다 79마력 높다. 또한 8단 자동 변속기를 조합해 6단 자동 변속기인 무쏘 칸보다 주행 성능에서도 우위를 점한다.

편의 사양도 차이가 크다.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과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및 고속도로 주행 보조, 12.3인치 내비게이션과 2열 시트 6:4 폴딩이 기본이다. 상위 트림에는 듀얼 무선 충전 패드와 폴딩 테이블, 빌트인 캠 2 플러스 등이 추가된다.

여기에 트레일러 안정성 보조 장치를 기본 적용했고, 상위 트림에는 트레일러 브레이크 컨트롤러와 전용 인포테인먼트 페이지를 제공한다. 가격은 3,750만 원부터 5,240만 원이며, 우수한 상품성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타스만(사진=기아)
▲타스만(사진=기아)


다시 도래한 픽업트럭 전성기

타스만 출시로 국내에는 역대 최다인 픽업트럭 7종 판매가 이뤄질 전망이다. KGM은 무쏘 스포츠/칸과 더불어 국산 최초 전기 픽업트럭 무쏘 EV로 선택지를 넓힌다. 여기에 쉐보레 콜로라도, 포드 레인저까지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양새다.

지프 글래디에이터는 앞선 차들과 달리 정통 오프로더 감성을 앞세워 차별화를 꾀한다. 올해 부분 변경 모델 출시를 앞둬 기대를 모으는 중이기도 하다. GMC 시에라는 국내 유일 풀 사이즈 픽업트럭으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한편, 기아는 타스만을 앞세워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주요 타깃은 중형 픽업트럭 수요가 높은 중동과 호주이며, 연간 10만 대 판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kdm@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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