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세종시가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의 안정적인 고용유지 등을 위해 장기 취업비자 전환을 지원한다.
시는 법무부의 외국인 숙련기능인력 확대 방안에 따라 오는 12월 말까지 '숙련기능인력 비자'(E-7-4) 전환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이 제도는 국내에서 장기간 근무해 숙련도가 축적됐지만 단순 노무 분야 비자로 체류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장기취업이 가능한 숙련기능인력 비자로 전환해주는 제도다.
이 비자를 취득한 외국인은 동반 가족 초청과 국내 정착이 가능하다.
시는 숙련 근로자 추천 쿼터 24명을 배정받았다.
추천 대상은 비전문취업(E-9), 선원취업(E-10), 방문취업(H-2) 자격으로 4년 이상 국내에 체류한 등록 외국인으로, 세종시 소재 기업에 1년 이상 근무해야 한다.
김현기 세종시 경제산업국장은 "숙련기능인력 비자 추천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고 외국 인력의 장기 정착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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