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북부의 문화 중심지인 치앙마이는 봄철 독특한 축제와 아름다운 자연이 어우러진 매력적인 여행지입니다.
하늘을 수놓는 등불 축제부터 메콩 강을 따라 펼쳐지는 트레킹 코스까지,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하는 이곳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전통과 자연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치앙마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보세요. 오늘은 태국 치앙마이 축제&메콩 강 트레킹 코스 BEST 4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CAD 스카이랜턴 페스티벌: 하늘을 수놓는 빛의 향연
치앙마이의 봄을 화려하게 수놓는 CAD 스카이랜턴 페스티벌은 2025년 11월 5일부터 6일까지 개최됩니다. 이 축제는 태국의 전통 축제인 러이끄라통과 함께 열리는데, 수천 개의 등불이 밤하늘을 수놓는 장관을 연출합니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스카이랜턴 날리기입니다. 참가자들은 자신의 소원을 적은 등불을 하늘로 날려 보내며, 이는 나쁜 기운을 떠나보내고 행운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고 있어요. 밤하늘을 수놓는 수많은 등불들의 모습은 그야말로 환상적입니다.
축제 참가를 위해서는 공식 티켓 구매가 필요합니다. 티켓에는 입장료, 저녁 식사, 기념품, 랜턴 2개와 로이크라통 1개, 그리고 지정된 장소에서의 픽업과 드롭 서비스가 포함되어 있어요.
러이끄라통 축제: 물 위에 띄우는 소원
CAD 스카이랜턴 페스티벌과 함께 열리는 러이끄라통 축제는 태국의 전통 축제로, 물의 여신에게 감사를 표하는 행사입니다. 참가자들은 바나나 잎으로 만든 작은 배에 초와 꽃, 동전 등을 담아 강이나 호수에 띄워 보냅니다.
치앙마이에서는 핑 강이나 농부악 하드 공공공원에서 이 축제를 가장 화려하게 즐길 수 있어요. 물 위에 떠다니는 수많은 등불들이 만들어내는 풍경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 같답니다. 직접 끄라통(작은 배)을 만들어 띄워보는 체험도 할 수 있으니, 현지의 전통을 온전히 느껴보세요.
두 축제가 동시에 열리는 이 시기에 치앙마이를 방문하면, 하늘과 물에서 동시에 펼쳐지는 빛의 향연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는 치앙마이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광경이에요.
도이 수텝 사원 트레킹: 산 정상에서 만나는 불교 문화
축제의 열기를 식히고 싶다면 도이 수텝 사원으로 향해보세요. 해발 1,676m에 위치한 이 사원은 치앙마이에서 가장 유명한 불교 사원 중 하나입니다. 사원까지 이어지는 트레킹 코스는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해요.
트레킹 코스는 약 4km로, 중간 중간 쉬어갈 수 있는 쉼터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코스를 따라 오르다 보면 치앙마이 시내의 전경이 발 아래로 펼쳐지는 순간을 만날 수 있어요. 정상에 도착하면 금빛 찬란한 사원 건물과 함께 치앙마이 전체를 조망할 수 있는 전망대가 여러분을 맞이합니다.
사원 내부에는 불교의 역사와 문화를 엿볼 수 있는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어, 태국 불교에 대해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해 질 무렵 사원을 방문하면 황금빛으로 물드는 사원의 모습과 함께 치앙마이의 아름다운 일몰을 감상할 수 있어요.
메콩 강 투어: 강을 따라 펼쳐지는 국경 없는 여행
치앙마이에서 조금 벗어나 메콩 강을 따라 떠나는 여행은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특히 치앙콩에서 출발하는 슬로우 보트 투어는 여유로운 강 여행의 진수를 보여줍니다.
투어는 보통 이른 아침에 시작되며, 메콩 강을 따라 라오스 국경까지 이동합니다. 강을 따라 펼쳐지는 풍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에요. 울창한 숲과 아름다운 계곡, 그리고 강가에 자리 잡은 작은 마을들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보트는 중간중간 현지 마을에 정박하여 전통 시장을 구경하거나 소수민족의 마을을 방문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를 통해 메콩 강 유역의 다양한 문화와 생활 모습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요.
특히 해질 무렵 메콩 강 위에서 바라보는 석양은 이 여행의 백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강물에 비치는 붉은 빛은 그야말로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하죠. 카메라를 꼭 준비해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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