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1의 고점은 DN 프릭스이 고점보다 많이 높을 것이다"
[AP신문 = 박수연 기자] T1(티원) '쏘닉' 신명관 감독이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한국지역 대회 PWS(펍지 위클리 시리즈) 1주차를 마친 후 이같이 밝혔다.
T1은 8일 온라인으로 치러진 크래프톤 주최 '2025 PWS 페이즈 1' 위클리 스테이지 1주차 데이 3 경기에서 63점(40킬)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들어 처음으로 데이 리더 보드 최상단에 오른 것으로, 비록 1주차 총점에서는 DN 프릭스에 14점 뒤지며 '위클리 위너'를 내주기는 했지만, 2강 라이벌 구도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신명관 감독은 경기 후 가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선수들 성격이 다들 조용한 만큼, 대회를 준비하며 좀 더 파이팅이 넘치는 팀 분위기로 바꾸려고 노력했다. 그 부분들이 많이 개선된 것에 만족한다"며 1주차를 마친 소감에 대해 전했다.
특히, 신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새롭게 영입한 '헤더' 차지훈 선수가 팀에 잘 적응하고 있는 데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헤더는 1주차 18 매치에서 팀 내 가장 많은 37킬을 올리며, '화끈한 교전력'으로 대변되는 팀 컬러를 더욱 극대화했다.
신 감독은 헤더를 1주차 수훈 선수로 꼽으며 "T1 유니폼을 입고 치른 첫 공식대회임에도 불구하고, 잘 적응하고 성장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치켜세웠다.
이와 함께, 신 감독은 크게 달라진 대회 룰에 대해 "지난해와 다르게 위클리 스테이지에 대한 중요도가 높아진 만큼, 출전 팀 모두가 집중력 있게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팬들도 더 재밌게 시청할 수 있는 이유가 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팬들을 향해 "T1이 발전하는 모습을 기대해주시면 좋을 것 같다"는 말로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한편, 1주차를 마친 '2025 PWS 페이즈 1'은 오는 11일부터 위클리 스테이지 2주차 일전에 돌입한다. 이번 대회는 매 경기일 오후 7시부터 시작하며, 배그 이스포츠 공식 유튜브, 치지직, SOOP(숲), 네이버 이스포츠, 틱톡 채널을 통해 중계된다.
Copyright ⓒ AP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