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 의원의 아들 이모 씨가 범행 당시 이용한 차에 아내 A씨 등 2명이 함께 탑승해 있던 정황을 포착하고 이들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범행 당시 이 씨가 현장에 몰고 온 차량은 렌터카였다는 점과 동승자 등을 파악했다.
앞서 이 씨는 지난해 10월 이른바 ‘던지기’ 수법으로 서초구 주택가 화단에 숨겨진 액상 대마를 찾으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다.
이후 경찰은 지난 1월 3일 이 시의 신원을 확인한 뒤 지난달 25일 이 씨 부부 등을 검거했다.
경찰 측은 신원을 특정한 이후 체포까지 53일이 걸린 이유에 대해 “일반 마약 사건은 바로 검거하는 경우가 있지만 보강 수사하고 공범이 있는지도 확인해야 한다”라며 “통신 수사도 같이해 분석에 소요된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씨 부부는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반응을 보였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정밀 검사는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 씨는 과거에도 대마 흡입 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의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지난 1일 “자식이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심히 송구스럽다”라며 “경찰의 수사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조치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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