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차, BMW·벤츠 양강구도 아래 3위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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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BMW·벤츠 양강구도 아래 3위戰 치열

이뉴스투데이 2025-03-08 09:00:00 신고

[사진=렉서스·볼보·테슬라]
[사진=렉서스·볼보·테슬라]

[이뉴스투데이 노해리 기자] 수입차 브랜드 순위전이 치열하다. 지난 수년간 벤츠‧BMW‧아우디‧폭스바겐이 1~4위를 두고 경쟁하는 4강구도였다면, 현재는 일본산 렉서스, 스웨덴산 볼보, 미국산 테슬라 등 ‘신흥강자’들이 경쟁의 중심이 됐다. 특히 이 같은 양상은 수입차 전반의 새로운 트렌드를 반영하는 지표로 자리잡는다.

7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수입 승용차 판매대수 1위는 BMW로 7만3754대를 팔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6만6400대로 그 뒤를 이었다. 전년도인 2023년에도 BMW(7만7395대), 벤츠(7만6697대)로 1, 2위 순위는 같다.

문제는 3위부터다. 2023년엔 1만7868대를 판매한 아우디가 3위를, 1만7018대를 판매한 볼보가 4위를 차지했다면, 지난해엔 테슬라가 2만9750대를 판매해 3위로 치고 올라왔다. 그 뒤를 볼보(1만5051대), 렉서스(1만3969대)가 쫓았으며, 아우디는 9304대에 그쳐 7위로 주저앉았다. 2022년까지 아우디와 함께 3, 4위를 다투던 폭스바겐은 2023년 7위, 지난해 9위까지 떨어지며 체면을 구겼다.

이 같은 순위 변화에는 렉서스와 테슬라의 선방이 크다. 그간 5위권에도 들지 못했던 렉서스는 커지는 하이브리드 시장에서 강자로 자리잡으며 3위 경쟁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전통적으로 뛰어난 내구성과 정숙성을 강점으로 내세운 렉서스는 친환경차 수요 증가에 맞춰 하이브리드 라인업을 확대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특히 RX, ES 등 대표 모델들이 높은 연비와 유지비 절감 효과를 무기로 꾸준한 인기를 유지 중이다.

볼보는 ‘안전의 대명사’라는 브랜드 이미지와 함께 가성비를 앞세워 3위 자리를 놓고 경쟁하고 있다. 국내에서 SUV 시장이 강세를 보이는 가운데, XC60과 XC90 등의 모델이 소비자들의 높은 신뢰를 받고 있다. 하이브리드 시장을 미리 읽어, 전동화 전략을 강화하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와 전기차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점도 주효했다.

강력한 메기는 ‘테슬라’다. 테슬라는 현재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며 3위 경쟁에 뛰어들었다. 이전까지 국내 수입차 판매 통계에서 제외되던 테슬라가 집계에 포함되면서 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졌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해 1월에서야 공식 통계에 테슬라를 포함했다. 이전까지는 KAIDA 회원사들의 신차 등록 대수만을 취합하여 통계를 발표했으나, 테슬라가 일정 수준 이상의 점유율을 갖자 수입차 시장의 통계 혼선을 줄이고자 집계를 시작했을 정도다.

테슬라는 모델 Y와 모델 3가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킨 데 이어, 국내에서도 전기차 인프라 확충과 함께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확대 중이다. 특히 OTA(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자율주행 기능 등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젊은 소비자층의 지지를 얻고 있다.

이처럼 과거 수입차 시장에서 ‘독일 3사’(BMW, 벤츠, 아우디)의 강세가 두드러졌다면, 최근에는 일본과 유럽, 미국 브랜드 간의 경쟁 구도가 뚜렷해지고 있다. 특히 테슬라가 수입차 판매 통계에 포함되면서 3~4위 싸움이 더욱 치열해지는 양상이다. 반면 한때 독일 3사의 일원으로 꼽히던 아우디와 폭스바겐은 현재 빅5에도 진입하지 못하며 경쟁에서 밀려난 모습을 보인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수입차 시장의 판도가 변하면서 소비자들의 선택지도 더욱 다양해지고 있다”며 “하이브리드 강자인 렉서스, 안전성과 가성비를 앞세운 볼보, 전기차 시장을 주도하는 테슬라 간의 3위 경쟁이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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