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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인 트루스소셜에서 “러시아가 지금 전장에서 우크라이나를 강타하고 있는 사실에 기초해 나는 휴전 및 평화에 대한 최종적 합의에 도달할 때까지 러시아에 대한 대규모 은행 제재와 (다른) 제재, 관세를 강력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에 말한다. 너무 늦기 전에 (협상) 테이블로 나오라”고 촉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볼도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충돌하면서 ‘광물협정’이 불발된 가운데 우크라이나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 왔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무기 지원뿐만 아니라 정보 지원도 중단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종전 협상을 받아들이라고 압박했고, 서방국가에서는 전쟁 원인을 제공한 러시아에 관대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거세졌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압박을 가한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직후인 지난 1월 22일 SNS 글에서 “만약 곧(soon) 협상하지 않으면 조만간 러시아 및 다른 국가에 높은 수준의 세금, 관세, 제재를 할 수밖에 없다”면서 “내가 대통령이었다면 시작되지 않았을 (우크라이나) 전쟁을 빨리 끝내자”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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