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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서부경찰서 전담수사팀은 7일 오전 9시 45분쯤 흉기를 휘둘러 김하늘양을 살해한 혐의로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범행 직후 자해를 해 정맥이 절단된 피의자는 수술을 받은 뒤 중환자실에 입원해 있어 그동안 체포영장 집행이 미뤄져왔다. 상태가 호전됨에 따라 경찰이 진술 확보를 위해 대면조사를 시도했으나 혈압이 올라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A씨가 뇌압 상승으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면서 입원도 장기화돼 3주 넘게 대면조사가 이루어지지 않았다. 수사팀은 체포영장이 집행된 만큼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와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5시 50분쯤 대전 서구 소재 자신이 근무하는 초등학교 건물 2층 시청각실에서 김하늘양과 함께 발견됐다. 하늘양은 발견 당시 흉기에 손과 발 등에 자상을 입어 의식을 잃은 상태였으며 병원 이송돼 결국 사망했다.
자해를 한 A씨는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돼 당일 오후 9시쯤 수술을 받기 전 경찰에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함께 죽으려고 했다”는 취지로 당시 상황을 짧게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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