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오폭 부상자 총 29명…민간인 15명·군인 14명” (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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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오폭 부상자 총 29명…민간인 15명·군인 14명” (상보)

이데일리 2025-03-07 11:51: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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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국방부가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와 관련한 부상자가 민간인 15명, 군인 14명 등 총 29명이라고 밝혔다.

7일 국방부는 기자단 브리핑을 통해 “전날 사고와 관련한 부상자는 총 29명으로, 민간인은 15명, 군인은 14명”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중상자는 지역 주민 2명으로, 각각 국군수도병원과 의정부 성모병원으로 후송돼 수술 후 예후를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6일 경기도 포천시 이동면 노곡리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 현장의 모습. (사진=연합뉴스)


전날 총 15명 수준이던 부상자가 늘어난 데 대해 “이명이나 두통 등이 추가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국방부는 “사고발생 직후 부대에서 의료인력 총 4개팀을 긴급 투입해 부상자 후송이나 해당 마을 진료 등을 돕고 있다”며 “오늘(7일) 오후 1시부터는 국군의무사령부, 육군본부, 5군단 의무인력으로 구성된 정신건강 현장지원팀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김선호 국방부 장관 직무대행은 “이번 사고 피해 지역주민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군은 모든역량을 집중해 피해 복구 및 배상 등을 통해 조속히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사고 원인을 명확히 규명하고 사고 재발 방지를 위해 필요한 조치와 대책 철저히 강구할 것”이라고 했다.

앞서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은 전날 “다시는 이러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전 조종사를 포함해 항공 무장을 다루는 모든 요원에 대한 일제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확인 절차를 보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공군은 사고 발생 이후 대북 감시·정찰과 비상대기 등 일부 작전 필수 임무를 제외하고 모든 비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은 당분간 비행 제한을 유지할 계획이며,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주한미군도 한미연합훈련 도중 한국 전력에 의한 사고가 발생한 만큼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 주한미군 측은 “미국과 한국군은 모든 실사격 훈련을 중단하기로 했다”며 “이 중단에도 계획된 지휘소 훈련(CPX)인 ‘자유의 방패’(FS)는 일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오전 경기 포천 승진과학화훈련장 일대에서 실시된 한미연합훈련 중 KF-16 2대가 무유도 폭탄인 MK-82 각각 4발, 총 8발을 훈련장이 아닌 민가에 투하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초기 조사 결과 조종사가 목표 지점 좌표를 잘못 입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기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진행된 ‘2025년 전반기 한미연합 통합화력 실사격 훈련에서 F-15K가 공대지폭탄을 투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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