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틀막' 진보당 강성희 "대통령 선거 출마…정권교체 이뤄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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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틀막' 진보당 강성희 "대통령 선거 출마…정권교체 이뤄내야"

연합뉴스 2025-03-07 11:23:3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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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년간 사람만 교체…인물교체 아닌 체제 교체해야"

강성희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 강성희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

[강성희 전 국회의원 페이스북 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진보당 강성희 전 국회의원은 7일 "21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한다"고 선언했다.

강 전 의원은 지난해 1월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한 전북특별자치도 출범식에서 "국정 기조를 바꾸라"고 말하던 중 경호원들에게 끌려 나가는 '입틀막(입을 틀어막는다)'을 당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 글을 통해 "어제저녁 진보당의 대통령 선거 공직 후보자 자격 심사를 통과해 출마 자격을 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전 의원은 "탄핵은 확정적이고 21대 대선은 열리게 되겠지만 끝까지 내란수괴를 옹호하고 심지어 헌법재판소의 판결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발악하는 극우의 비명이 계속되고 있다"며 "살벌한 언어로 국민을 협박할수록 그들의 입지는 좁아지고 정권교체 열망은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12·3 비상계엄에 맞선 국민의 저항은 이제 정권교체로 귀결돼야 한다"며 "진보당은 그 길에서 우리의 역할을 다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 전 의원은 "법과 제도를 만들지 못하고 사람만 교체한 지난 수십 년을 돌아보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국민의 열망을 받아안은 사람들이 우리 삶을 나아지게 했느냐"며 "이제 누군가에게 나의 삶을 바꿔 달라고 하지 말고 법과 제도를 새로 만들자고 주장하고 싸워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진보당은 오래전부터 인물교체가 아닌 체제교체를 주장해왔다"며 "이번 대선을 대한민국이 새로운 정치체제로 나가는 전화위복의 계기로 만들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달 25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심판 사건의 변론을 종결하고 추후 평의를 거쳐 선고일을 지정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이 헌재 결정에 따라 파면되면 조기 대선은 그로부터 60일 이내에 치러진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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