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 인용 시 국민의힘 尹과 결별해야" 찬성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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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 인용 시 국민의힘 尹과 결별해야" 찬성 55%

이데일리 2025-03-07 11:13:3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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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 결론이 임박한 가운데 헌법재판소가 윤 대통령의 탄핵소추안을 인용할 경우 여당인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결별해야 한다는 여론조사 응답자가 55.1%인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심판 11차 변론에서 최종 의견 진술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7일 미디어토마토가 뉴스토마토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만 18세 이상 전국 성인남녀 104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헌재가 윤 대통령에 파면을 선고할 경우 국민의힘은 어떤 행보를 보여야 한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전체 응답자의 55.1%는 ‘헌재 판결을 수용하고 윤석열과 결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탄핵 부당성을 강조하고 윤석열과의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는 응답은 39.6%였고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5.3%였다.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과 결별해야 한다는 응답은 대부분 연령층에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70대 이상은 ‘관계 유지’가 다수를 차지했으며, 30대에서는 박빙으로 응답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 강원제주를 제외한 전 지역에서 ‘결별’ 응답이 과반 이상이 나왔다.

오는 26일 예정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2심 재판 결과 유죄가 선고될 경우, ‘차기 대선에 불출마 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53.3%였다. ‘차기 대선에 출마해야 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41.5%였다. 5.1%는 ‘잘 모르겠다’고 응답했다. 이 대표의 ‘2심 유죄 시 대선 불출마’ 응답은 40대와 50대 층을 제외한 전연령대에서 과반 이상이 나왔다.

범진보 진영의 유력한 대선후보인 이 대표를 얼마나 신뢰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매우 불신한다(48.4%)’와 ‘대체로 불신한다(4.5%)’ 등 불신 의견이 52.9%였다. ‘매우 신뢰한다(33.7%)’, ‘대체로 신뢰한다(11.0%)’ 등 신뢰 의견은 44.7%였다. ‘잘 모르겠다’는 2.4%였다.

범보수 대선후보 신뢰도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5%로 1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유승민(11.0%), 한동훈(9.0%), 홍준표(6.6%), 오세훈(6.2%) 순이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3.4% 민주당 37.6%로 직전 조사보다 민주당 지지도가 떨어졌다. 민주당은 전 조사 대비 11.1%p가 하락했고 국민의힘은 7.0%p가 상승했다. 다만 이번 조사에는 진보층과 중도층 조사 참여율이 크게 감소(14.0%p 하락)했다.

이번 조사는 ARS(RDD) 무선전화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포인트, 응답률은 4.6%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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