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양봉수 기자] 가수 백지영도 주유비 감당이 힘들어서 매각했던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가 전기차 모델로 출시됐다. G클래스(지바겐)의 감성은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유지비에 대한 불만이 있던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요구를 반영한 모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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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의 마음 속에는 여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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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서 볼보 V90을 타고 다닌다고 밝힌 바 있다. 그녀는 "메르세데스-벤츠 G클래스를 타다 유지비가 비싸 포르쉐 카이엔으로 바꾸고 볼보 V90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백지영이 소유했던 G클래스의 정확한 모델명은 G63 AMG다. 그는 영상에서 "지바겐은 기름을 너무 많이 먹는다"며 "연료가 바닥난 상태에서 20만 원을 주유해도 3일에서 4일밖에 타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후 사이버트럭을 시승하던 영상과 다른 콘텐츠에서도 G클래스와 비교하면서 G클래스에 대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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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 유지비 부담 없는 G클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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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 580은 G-클래스 46년 역사상 최초로 나온 순수 전기차다. G클래스 고유 디자인을 유지하면서 검은색 라디에이터 그릴과 스페어타이어 커버 등을 변경해 차별화했다. 여기에 G-턴과 G-스티어링, G-로어 등 특화 기능을 더했다.
G 580은 네 바퀴에 모두 전기 모터를 연결한 구성이다. 118kWh 배터리로 1회 충전 주행거리 392km를 기록해서 도심에서만 주행할 경우에는 잦은 충전도 필요 없다. 더군다나 V8 엔진을 장착한 G 63 유지비 대비 G 580의 유지비는 공짜나 다름 없는 수준이다.
물론 성능도 여전히 막강하다. 최고출력 587마력과 최대토크 118.7kg.m를 발휘하며, 3톤이 넘는 차를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4.7초 만에 가속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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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도 칭찬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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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청아는 최근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공식 SNS 채널에서 "익숙하지만 새로운 느낌"이라며, 도시와 오프로드를 넘나드는 주행 감각이 만족스러웠다. 편안함과 함께 세분화된 시트 포지션에 감동했다"라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1월 에디션 1으로 처음 70대 한정 판매를 시작한 G 580 위드 EQ 테크놀로지는 올해 1분기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bbngs142@autotribu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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