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로빈 반 페르시 감독이 황인범 복귀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페예노르트는 6일 오전 2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위치한 슈타디온 페예노르트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인터밀란에 0-2로 졌다. 2차전은 12일 오전 5시에 열리는데 페예노르트는 3점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전체적으로 밀린 경기였다. 페예노르트는 중원의 주축 황인범, 퀸틴 팀버를 잃은 채 경기에 나섰다. 겨울 이적시장서 선발 공격수 산티아고 히메네스도 떠나 화력에도 큰 공백이 있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전 대등하게 경기를 펼쳤으나 막바지 마르쿠스 튀람에게 실점하고 말았고 후반전에는 유효 슈팅도 한 개 때리지 못하고 추가 실점해 무너졌다.
2차전은 인테르의 안방에서 열린다. 인테르는 2차전을 치르기 전 몬자와의 리그 경기가 있고 페예노르트는 사이에 경기가 없다. 체력적으로는 페예노르트가 앞설지만 인테르 원정 자체가 쉬운 경기가 아니다. 또한 2점 차의 열세를 극복하기도 어렵다. 사실상 8강 진출이 좌절되었다고 보는 이들도 많다.
반 페르시 페예노르트 감독은 “선수들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했다. 후반전에는 압박이 살짝 줄었다. 우리는 더 이상 그들을 압박할 수 없었다”라고 말했다.
2차전은 보다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반 페르시 감독은 “밀람보에게는 기회가 있지만 앞으로 지켜봐야 한다. 우에다는 복귀했고 인테르전 잘 치렀다. 난 황인범 복귀에도 약간의 희망이 있다고 본다. 잘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황인범은 이번 시즌 페예노르트에 합류하여 곧바로 주전으로 발돋움했다. 이적 직후 매 경기 선발로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는데 최근 부상이 잦았다. 지난해 12월 중순 컵 대회에서 부상을 입었다가 1월 말 되어서야 복귀했다. 이후 2월 초 스파르타 로테르담전까지 4경기를 치렀는데 다시 부상으로 빠졌다. 페예노르트가 16강 플레이오프에서 AC밀란을 꺾는 기적을 보여줬는데 황인범은 자택에서 텔레비전으로 지켜봐야 했다.
반 페르시 감독도 황인범을 직접 언급하면서 희망을 걸었다. 2차전은 12일 열리는데 황인범이 복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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