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 차세대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오는 7일 공식 개통된다고 국립국제교육원이 6일 밝혔다.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은 2012년부터 정부가 운영하는 공식 한국유학 포털이다.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운영, 온라인 원서접수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차세대 시스템은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시스템을 개편했다. AI 기반 24시간 지능형 상담 서비스와 100여개 외국어 자동 번역 기능을 탑재했다.
포털 접속자의 행동 데이터를 분석하는 시스템도 구축해 방문자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한다.
아울러 디지털·비대면 한국유학 홍보를 강화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국내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를 개선했다.
웹사이트는 반영형 웹으로 바꿔 PC와 모바일 등 다양한 기기에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고, 사용자환경/사용자경험(UI/UX) 개선으로 메뉴 구조를 최적화했다. 디자인도 전면 변경했다.
한상신 국립국제교육원장은 "한국 유학을 희망하는 외국인 학생들이 보다 효율적으로 정보를 탐색하고 입학에서부터 취업까지 원스톱으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속적인 시스템 개선과 서비스 확대를 통해 한국유학종합시스템이 외국인 유학생 유치·지원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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