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 노리는 김수지… KLPGA 투어의 2025시즌 K랭킹 전망

1위 노리는 김수지… KLPGA 투어의 2025시즌 K랭킹 전망

한스경제 2025-03-06 11:30:0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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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지. /KLPGA 제공

[한스경제=김성진 기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는 지난 2019년부터 자체 랭킹 시스템인 K랭킹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5년간 최혜진(26·롯데), 박민지(27·NH투자증권), 이예원(22·메디힐), 박지영(29·한국토지신탁), 윤이나(22·솔레어)가 K랭킹 1위를 차지했다.

K랭킹은 104주(2년)간의 성적을 반영하되, 최근 13주의 성적에 더욱 큰 비중을 두는 방식이다. KLPGA 정규투어뿐만 아니라 드림투어, 점프투어에 참가한 모든 선수(정회원, 준회원, 아마추어, 외국인 등)가 대상이 된다.

랭킹은 각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의 K랭킹(350위 이내)으로 계산한 ‘참가선수 레이팅’과 각 투어에 참가한 전년도 상금랭킹 상위 선수의 순위를 점수화한 ‘투어 레이팅’을 합산해 ‘대회 지수’를 산출한다. 이후 대회 지수를 토대로 각 대회당 몇 명의 선수가 순위별 몇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지 산정해 해당 등수에 따라 포인트를 부여한 뒤 104주 간의 합산 점수를 참가 대회 수로 나누어 최종 랭킹 포인트를 도출하는 시스템이다.

올해는 K랭킹에 변동이 예상된다. 2024년 40주 차부터 지금까지 1위를 지키는 윤이나가 미국 무대로 옮겨 1위 자리가 바뀔 가능성이 크다.

올해는 꾸준히 K랭킹 상위권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김수지(29·동부건설)의 K랭킹 정상 등극이 전망된다. 현재 K랭킹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김수지는 지난해에도 같은 시기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선두권을 유지하고 있다. ‘가을 여왕’이라는 수식어에 걸맞게 2024년 하반기 대회에서 가장 많은 합계 포인트를 획득해 중요한 순간마다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김수지는 2024시즌 합계 포인트에서도 3위를 차지하면서 강력한 1위 후보로 떠올랐다.

박지영. /KLPGA 제공

현재 K랭킹 3위인 박지영도 유력한 후보다. 2024시즌 3승으로 공동 다승왕에 이름을 올린 박지영은 지난해 K랭킹 합계 포인트에서도 2위를 하며 한 시즌 내내 안정적인 성적을 유지했다.

2025년 9주 차 K랭킹 5위에 자리한 황유민(22·롯데)은 지난해 같은 시기 11위에서 6계단 상승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보인다. 2024시즌 하반기와 지난 시즌 전체 랭킹 포인트 획득 부문에서 2위를 차지하며 일관된 경기력을 증명했다. 2025시즌 KLPGA 투어가 개막하기 전 출전한 ‘TLPGA 투어 폭스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이번 시즌 K랭킹의 강력한 1위 후보로도 점쳐지고 있다.

지난해 박지영과 함께 공동 다승왕에 오른 K랭킹 6위의 박현경(25·메디힐), 2024시즌 신인왕이자 K랭킹 7위인 유현조(20·삼천리) 등도 1위 후보로 거론된다.

이밖에 8~10위인 마다솜(26·삼천리), 배소현(32·메디힐), 노승희(24·요진건설산업) 등은 K랭킹 1위를 노리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KLPGA 투어는 오는 13~16일 열리는 블루캐니언 레이디스 챔피언십을 시작으로 2025시즌에 돌입한다.
김성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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