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HD, 참가만 해도 100억대 수입?...클럽월드컵, 총상금 1조5천억원 '돈잔치'

울산HD, 참가만 해도 100억대 수입?...클럽월드컵, 총상금 1조5천억원 '돈잔치'

이데일리 2025-03-06 10:57:4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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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K리그1 우승팀 울산HD가 참가하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2025 클럽월드컵의 총상금이 무려 1조5000억원에 육박할 전망이다.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트로피. 사진=AFPBBNews


FIFA는 6일(한국시간) 집행위원회에서 2023∼2026년 예산 수입 목표를 수정하고 오는 6∼7월 미국에서 열리는 클럽월드컵에서 상금 10억달러(약 1조4388억원)를 배분한다고 발표했다.

구체적인 상금 배분 방식은 공개하지 않았다. 하지만 참가만 하더라도 최소 100억원 이상 챙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우승 상금은 1500억원 이상 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FIFA가 클럽월드컵에서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하는 금액은 총 20억 달러(약 2조8776억원)수준이다. 우선 사우디아라비아의 자금 지원을 받은 다즌(DAZN)과 중계권 계약이 큰 규모를 차지한다. 여기에 총 12개 도시에서 열리는 63경기에서 발생하는 입장권과 숙박 수입을 5억달러로 예상했다.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은 “FIFA 클럽 월드컵은 클럽 축구의 정점일 뿐만 아니라, 다른 어떤 대회에서도 볼 수 없었던 규모로 참가 클럽 전체에 혜택을 줄 것”이라며 “상금은 전 세계 클럽 축구를 연대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대회에서 발생한 모든 수익은 FIFA가 단 한 푼도 가져가지 않을 것”이라며 “전례 없는 금액을 축구 발전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12개 유럽 클럽은 약 한 달간 열리는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면 수천만달러의 이익을 남길 수 있다는 약속을 FIFA에 요구한 바 있다.

클럽 월드컵은 FIFA가 야심차게 준비한 빅이벤트다. 그동안 클럽월드컵은 6개 대륙의 클럽대항전 챔피언과 개최국 리그 우승팀이 참가하는 미니 대회였다. 이벤트 대회라는 성격이 강했다. FIFA는 올해부터 참가 팀을 7개에서 32개로 늘리고, 개최 주기도 4년으로 바꿨다. 말말 세계적인 빅클럽들이 참가하는 ‘월드컵’ 대회다.

확대 개편 후 처음으로 열리는 이 대회에는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인터밀란(이탈리아),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등 유럽 강호들과 리오넬 메시(위 사진)가 뛰는 인터 마이애미(미국) 등이 참가한다.

아시아에선 K리그1을 대표하는 울산 HD를 비롯해 알 힐랄(사우디), 우라와 레드 다이아몬즈(일본), 알 아인(아랍에미리트)가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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