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투혼’ 김민재, ‘공격 지역 패스 9회+클리어링 4회’ 맹활약…뮌헨은 레버쿠젠 3-0 완파

‘부상 투혼’ 김민재, ‘공격 지역 패스 9회+클리어링 4회’ 맹활약…뮌헨은 레버쿠젠 3-0 완파

인터풋볼 2025-03-06 10:23: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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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바이에른 뮌헨이 레버쿠젠을 상대로 완승을 거뒀다. 김민재는 89분 동안 맹활약했다.

뮌헨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에서 레버쿠젠을 3-0으로 이겼다.

이른 시간 뮌헨이 선제골에 성공했다. 전반 9분 마이클 올리세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헤더로 연결하며 레버쿠젠 골망을 흔들었다.

공방전이 이어졌다. 전반 14분 다요 우파메카노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공을 제레미 프림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마누엘 노이어가 선방했다. 전반 22분 자말 무시알라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더를 날렸으나 골대를 강타했다.

뮌헨이 공격 빈도를 늘렸다. 전반 25분 킹슬리 코망의 기습적인 오른발 슈팅이 옆 그물을 때렸다. 전반 31분 키미히의 중거리 슈팅은 골대를 빗나갔다. 전반전은 뮌헨이 1-0으로 리드를 잡은 채 종료됐다.

후반전 들어 뮌헨이 격차를 벌렸다. 후반 9분 조슈아 키미히의 크로스를 마체이 코바르가 제대로 잡지 못했고, 이를 놓치지 않고 무시알라가 골문으로 밀어넣으며 추가골을 만들었다.

변수가 발생했다. 후반 17분 노르디 무키엘레가 코망을 막는 과정에서 거친 태클을 가했다. 주심은 옐로카드를 선언했다. 이미 무키엘레는 옐로카드가 있었던 상태였기에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했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27분 뮌헨의 코너킥 상황에서 에드몽 탑소바가 케인을 잡아끌었다. 주심은 비디오 판독 후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케인이 골키퍼를 속이며 한 골을 추가했다. 뮌헨의 3-0 승리로 경기가 끝났다.

이날 뮌헨의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김민재의 컨디션이 좋았다. 전반 1분 무키엘레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김민재가 몸으로 막았다. 전반 3분엔 프림퐁의 돌파를 완벽하게 막았다. 다만 이 과정에서 발목에 고통을 호소했다. 그러나 교체는 없었다.

김민재의 활약이 이어졌다. 전반 12분 과감한 전진 수비로 상대 공격을 막았다. 전반 28분에도 상대 역습을 미리 차단했다. 후반 15분엔 김민재의 롱패스가 뮌헨의 공격으로 이어졌다. 김민재는 후반 44분 에릭 다이어와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에 따르면 김민재는 89분 동안 패스 성공률 89%(41/46), 공격 지역 패스 9회, 클리어링 4회, 헤더 클리어 3회, 리커버리 3회 등을 기록했다. ‘풋몹’의 평점은 6.9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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