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울트라커패시터 솔루션,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 공개
자회사 HAIMK, 전기차 경량 알루미늄 부품 전시...연내 양산
[포인트경제] LS그룹 계열 슈퍼커패시터 제조회사 LS머트리얼즈가 5일부터 7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리는 ‘인터배터리 2025’ 전시회에서 신제품을 공개한다.
5일 LS머트리얼즈는 이번 전시에서 AI데이터센터(AIDC) 및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적용 가능한 차세대 울트라커패시터(UC) 솔루션과 전기차용 알루미늄 부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UC 솔루션은 초고속 충·방전과 고출력 특성을 갖춰 AI 서버 환경에서 효율적인 전력 공급을 할 수 있다. 순간적인 전력 사용량이 큰 데이터센터에도 최대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기존 배터리보다 긴 수명과 높은 안전성을 제공한다.
AI 데이터센터의 GPU 시스템에 활용되는 ‘셀듈(Celldule)’은 셀과 모듈을 일체화해 기존 분리형 대비 2배 이상의 성능을 구현했다. 특히, 개별 셀 전압 조절 기능이 추가되어 안정성과 효율성을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UC 업계 최초로 ‘스마트 벨런싱 2.0’을 적용한 ‘UC 기반의 그리드포밍(Grid-forming)’ 솔루션도 공개하는데 이 기술은 개별 셀의 수명을 실시간으로 예측해 전체 시스템 수명을 2배 늘리고, 신재생에너지의 발전량이 변동하더라도 전력 품질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
LS머트리얼즈 관계자는 “현재 글로벌 전력설비 기업인 S사와 솔루션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다”며, “오는 4월 미국 ‘AI데이터센터월드’ 전시회에 참여하는 등 북미 시장 진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LS머트리얼즈의 자회사 HAIMK는 전기차 차체 및 배터리 하우징에 적용되는 고강도 알루미늄 부품을 전시한다. 기존 부품 대비 무게를 약 30% 줄이면서도 동일한 강도를 유지하는 경량화 기술이 적용됐다. 완성차 업체와 협력을 확대해 연내 양산 및 공급에 돌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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