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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 말미에 이 대표는 이 같이 밝히면서 “국민의힘에서 정책위 의장부터 다양한 분들이 의견을 많이 내시던데 AI 기술 관련 투자, 거기에 대한 국가의 역할, 우리 AI산업의 미래 또는 군의 현대화 등을 놓고 공개적으로 얘기할 기회를 갖고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괜히 뒤에서 흉보거나 이러지 말고 한 자리에 모여 갖고 논쟁을 했으면 좋겠다”면서 “공식적으로 제안을 해봤으면 좋겠다”고 재차 당부했다.
앞서 이 대표는 국가가 나서 대규모 펀드를 조성해 AI산업 진흥에 투자를 하자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대규모 투자를 민간기업이 감당할 수 없어서 국제 경쟁에 있어 문제가 될 경우, 국부펀드라든지 새롭게 만들어진 국민펀드로 온국민이 함께 투자하고 성과를 나눌 수 있다”고 단언했다.
이어 “사회주의 운운하는 것만으로는 첨단산업 시대의 파고를 넘어갈 수 없다”면서 “대만의 TSMC는 정부 초기 지분이 48%였고, 테마섹 등의 국부펀드들로 (주요 주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그는 “대만만 미래첨단 산업에 투자하면 안된다.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꿔서 미래 첨단 산업 분야, 특히 AI 재정 투자 뿐만 아니라 국가적 단위의 투자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말씀드린다”고 강조했다.
지난 2일 이 대표는 민주연구원 집단지성센터가 올린 유튜브 영상에서 “엔비디아 같은 기업을 육성해 국민 지분 30% 정도가 되면 세금에 의존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지분 30%를 국가 또는 국민이 보유한 AI기업이 성공하면 그만큼 세금을 덜 내도 된다는 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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