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경칩’에도 이어지는 눈 소식, 일부 지방엔 대설특보

▲ 서울 종로구 광화문네거리에서 두꺼운 옷을 입은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지훈 기자 | 만물이 겨울잠에서 깨어난다는 ‘경칩’(驚蟄)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지방을 중심으로 오전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당분간 기온은 평년(최저 –4~4도, 최고 8~12도)과 비슷하겠다”며 “대설특보가 발효된 강원영동과 경북북동산지는 이날 오전까지 시간당 1~3㎝의 강하고 습한 무거운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낮까지 충북과 경남중·동부내륙에, 밤까지는 경북권내륙에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예상 적설량은 강원산지 5~15㎝, 강원중·북부동해안 3~8㎝, 강원남부동해안·경북북동산지·제주도산지 1~5㎝, 경북동해안·경남서부내륙 1㎝ 내외

예상 강수량은 강원산지 5~15㎜, 강원중·북부동해안 5㎜ 내외, 강원남부동해안·전북·광주·전남·경북북동산지·경북동해안·부산·울산·경남서부 5㎜ 미만, 대전·세종·충남 1㎜ 내외, 제주도 5~10㎜다.

아침 최저기온은 –3~5도, 낮 최고기온은 4~1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0도, 인천 0도, 수원 -1도, 춘천 -2도, 강릉 2도, 청주 1도, 대전 0도, 전주 1도, 광주 2도, 대구 4도, 부산 4도, 제주 7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9도, 인천 9도, 수원 9도, 춘천 8도, 강릉 5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11도, 광주 10도, 대구 9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청정한 북동 기류가 유입되어 전 지역에서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