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김동민 기자] KGM이 상반기 중 출시 예정인 토레스 하이브리드 가격을 공개했다. 전반적으로 경쟁 모델인 현대 투싼, 기아 스포티지보다 낮게 책정되는 등 공격적인 가격 정책을 펼쳐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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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지보다 저렴하게 가격 책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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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표에 따르면 토레스 하이브리드는 T5와 T7으로 판매된다. 기본 트림 T5는 3,140만 원으로 스포티지 하이브리드 프레스티지보다 165만 원 낮다. 상위 트림 T7은 3,635만 원으로 스포티지 중간 트림인 노블레스보다 15만 원 비싸다.
파워트레인은 4기통 1.5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에 직병렬식 듀얼 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배터리, E-DHT 변속기로 이뤄진다. 엔진 순수 최고출력은 150마력, 모터는 177마력을 발휘한다. 사륜구동 없이 전륜구동 단일 구성으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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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트림 T5, 알찬 사양으로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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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5 구성은 기존 토레스와 비슷하다. 외장은 프로젝션 타입 LED 헤드램프와 LED 테일램프, 17인치 휠과 윈드실드 이중접합 차음유리 등으로 구성된다. 실내는 12.3인치 풀 LCD 계기판 및 중앙 디스플레이, 인조가죽 시트 등을 갖췄다.
편의 사양에는 1열 열선 시트와 스티어링 휠 열선 기능, 버튼 시동 및 스마트키와 오토 홀드 포함 전자식 주차 브레이크 등이 있다. 긴급 제동 보조와 중앙 차선 유지 보조, 스마트 하이빔 등 운전자 보조 시스템도 기본 적용된다.
선택 옵션은 공통 세 가지(운전석 무릎 에어백, 사이드 스텝, 알파인 오디오 시스템)에 밸류업 패키지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이 있다. 밸류업 패키지는 18인치 휠과 운전석 전동 시트, 하이패스와 전방 주차 보조 경고 및 루프랙 등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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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성 높인 T7, 다양한 옵션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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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7에는 외관에 18인치 휠과 1열 도어 이중접합 차음 및 자외선 차단 유리, 루프랙 등이 추가 적용된다. 실내는 1열 시트 전동 조절 및 통풍 기능, 2열 시트 열선과 앰비언트 라이트, 1열 세이프티 파워 윈도우 등이 더해진다.
이 외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스마트폰 무선 충전 시스템, 동승석 워크인 디바이스와 KGM 링크 내비게이션 등을 기본으로 담았다. 2열 도어 수동식 선커튼은 스포티지에도 없는 특화 사양이다.
선택 옵션은 파노라마 선루프와 투톤 익스테리어 패키지, 서라운드 뷰 모니터와 하이컴포트 패키지, 그레이 투톤/브라운 인테리어 패키지와 20인치 휠, 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패키지와 천연가죽 시트, 딥 컨트롤 패키지 II 등이 추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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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적 반응, 연비 15km/L 이상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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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에 대해 온라인에서는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엄청 싼 건 아닌데 그래도 저 정도면 나쁘지 않다”, “저 가격이 맞다면 KGM은 공간 넓은 저가 하이브리드 SUV 시장 공략에 성공할 수 있겠다” 등 반응이 나왔다.
한편, 토레스 하이브리드 연비는 휠 크기에 따라 다르게 인증받았다. 17인치 휠 사양은 15.3km/L이며, 18인치 휠 사양은 15.7km/L로 더 높다. 20인치 휠 사양은 15.2km/L다. 스포티지 하이브리드보다 소폭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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