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제1회 시행해 소설 세 편, 시 세 편을 소개함으로써 여섯 명의 신인 작가들을 발굴한 한겨레 교육X한겨레 출판 출간 워크숍 프로젝트 ‘셋셋’이 이번에는 여섯 편의 짧은 소설을 소개한다. 작가, 출판사, 독자 셋의 만남을 셋(set)한다는 의미를 품은 시리즈로, 한국 문단에서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나 뛰어난 문학적 역량을 지닌 신인들을 누구보다 빠르게 발굴해 소개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만든 프로젝트. 이번에 담긴 여섯 편의 소설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구원’에 대해 말하고 있는데, 우정과 종교, 가까운 사람의 치매, 무고한 청춘의 죽음과 같은 낯설지 않은 소재를 이야기 속에서 핍진하게 그려내는 방식이 심상치 않다. 여섯 신인 작가의 세계를 엿볼 수 있게 됨에 환호하며, 그들의 다음 이야기도 기다리게 된다.
■ 셋셋 2025
김혜수, 이서희, 김현민, 이지연, 양현모, 전은서 지음 | 한겨레출판 펴냄 | 228쪽 | 1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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