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을 노리고 있는 제이콥 디그롬(37, 텍사스 레인저스)이 첫 번째 시범경기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브루스 보치 감독이 기용 방침에 대해 전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디그롬 기용 방침에 대해 텍사스를 이끄는 보치 감독의 의견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보치 감독은 디그롬을 2025시즌 초반 하위 선발진에 배치할 예정이다. 이는 개막전에 나서지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일정상 개막전에 등판하는 것은 무리. 또 큰 부상에서 돌아오는 선수인 만큼 최대한 신중을 기하려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디그롬이 개막전에 나서지 않을 경우, 이는 네이선 이볼디의 차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장기적으로는 디그롬과 이볼디가 텍사스의 선발진을 이끌게 된다.
텍사스는 오는 28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2025시즌 개막전을 가진다. 31일까지 홈 4연전. 즉 디그롬은 30일 혹은 31일에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후 우려는 현실이 됐다. 디그롬은 단 6경기에만 나선 뒤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받았다. 이는 뉴욕 메츠 시절부터 계속 언급되어 온 일.
단 재활은 성공적으로 보인다. 긴 재활 기간을 거친 디그롬은 지난 시즌 막바지에 복귀했다. 또 디그롬은 여전히 뛰어난 구위를 자랑했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디그롬은 오는 2025시즌에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비록 큰 수술 후 복귀하는 37세의 노장 투수이나 마지막 불꽃을 노리는 것이다.
제이콥 디그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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