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KBS1 '인간극장'에서 '시아버지의 주방' 2부가 방영된다.
충북 옥천에 위치한 한 중국집의 주방장인 현명희(57) 씨는 70여 년 경력의 시아버지 김인수(89) 씨로부터 가게를 물려받아 운영하고 있다. 이들의 인연은 40여 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등학생이었던 명희 씨는 남자 친구의 중국집에서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으며, 그곳에서 시아버지의 눈에 띄게 된다. 이후 명희 씨는 가족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주방으로 들어가 조리법을 익히게 되었고, 12년 전에는 시아버지의 자리를 이어받았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두 사람의 애틋한 가족 이야기를 조명한다. 명희 씨는 시아버지가 평생을 바쳐온 가게를 맡고 있지만, 시아버지는 여전히 매일 출근해 가족을 돕고 있다. 두 사람의 묵묵한 희생과 사랑이 담긴 주방의 풍경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2부에서는 설날을 맞아 명희 씨의 집에 시아버지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명희 씨의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한 시아버지는 차례를 생략하고, 떡국을 나누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 식사 후, 3대가 함께 차에 오르는 모습이 그려지며, 과연 그들이 향하는 곳은 어디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시아버지의 주방'은 가족의 사랑과 희망이 가득한 이야기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매일 아침 7시 50분, KBS1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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