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선수” 맨유 전설 루니의 회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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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호날두만큼 중요했던 선수” 맨유 전설 루니의 회상

인터풋볼 2025-03-03 10:00:00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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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사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웨인 루니가 박지성을 치켜세웠다.

영국 ‘트리뷰나’는 2일(한국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전드 루니가 전 팀 동료 박지성에 대해 솔직하게 말했다”라며 루니의 발언을 전했다.

루니는 “12살짜리 아이에게 박지성의 이름을 아냐고 묻는다면 그들은 모를 수도 있다. 하지만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우리 모두는 맨유의 성공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만큼이나 박지성이 중요했던 선수라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박지성은 맨유 전성기를 함께 했던 선수다. 2005-06시즌 PSV 아인트호벤을 떠나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의 부름을 받고 맨유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 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골 9도움을 기록하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후 2011-12시즌까지 맨유 유니폼을 입고 뛰면서 204경기 28골 28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다.

쟁쟁한 월드클래스 선수들에게 밀려 확고한 주전은 아니었기에 기록 자체는 그리 뛰어나지 않다. 하지만 박지성은 맨유 역사의 한 부분이었다. 루니, 호날두, 뤼트 판 니스텔로이, 라이언 긱스, 폴 스콜스 등 맨유 레전드들과 함께 뛰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프리미어리그 우승 4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 1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3회 등을 달성했다.

무엇보다 박지성은 큰 경기에 강했다. 박지성 커리어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상대가 아스널이다. 무려 5골을 넣었다. 이외에도 첼시, 리버풀, AC밀란 등을 상대로도 득점을 터뜨리는 등 맨유에 중요한 경기 때마다 제 역할을 다 해주었다. 투지 있는 플레이도 박지성을 상징했다. 경기장 이곳저곳을 가리지 않고 누비며 상대를 괴롭혔고 볼을 뺏기면 악착같이 달려들어 뺏어냈다. 좌우 윙어, 중앙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 등 팀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박지성은 군말 없이 뛰었다.

퍼거슨 전 감독도 박지성을 가장 과소평가된 선수라고 이야기했고 박지성이 퀸즈파크레인저스(QPR)로 떠날 때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려하지는 않았지만 감독 입장에서 아끼는 선수였던 것은 분명하다.

루니도 이를 알고 있었다. 슈퍼스타로 맨유 득점을 책임졌던 호날두만큼 박지성도 맨유의 성공에 중요했다고 말하며 전 동료에게 박수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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