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트리뷴=이서호 기자] 카니발 하이브리드 납기 일정이 약 1년을 기록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40대와 50대 남성이 주 구매층인데, 대체로 만족하며 가성비가 좋다는 평을 내렸다.
카니발 하이브리드 차주 109명을 대상으로 한 평가는 네이버를 통해 공개됐다. 종합 점수는 9.2점을 기록했고,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디자인(9.7점)이었다. 다만 실제 평가에서는 연비(9.3점)를 칭찬하는 글이 더 많았다.
miea****님은 "렉스턴 탈 때는 2주에 한 번씩 주유했는데, 카니발은 한 달에 한 번 주유한다", blue****님은 "양평에서 서울 가는데 연비가 18km/L 나왔다" 고 놀라워했다. need****님은 "도심에서 21km/L 까지 나온다"며 감탄했다.
연비와 함께 주행(9.4점) 부문에 대해서도 많은 오너들이 입을 열었다. wild****님은 "1.6엔진으로 급고속 추월은 힘들다. 힘이 부족한 것은 아니지만, 특출난 편은 아니다"고 말했다.
또한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출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그러나 카니발은 달리는 차가 아닌 패밀리카인 점을 고려하면 이해 가능한 수준이라고 언급한 차주들이 많았다.
거주성(9.6점)에 대해서도 얘기가 나왔다. shin****님은 "아빠차로 만족하다. 집을 들고 움직이는 것 같다", sill****님은 "4인 가족 차량으로 사용 중인데, 더할 나위 없다. 특히 7인승 2열은 압도적이다"라고 칭찬했다.
가격(8.1점)에 대해 차주들이 느끼는 감정은 제각각이었다. 카니발 HEV 시작가는 4,635만 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고 말하는 차주가 있었다. 그러나 가격이 비싸고, 기아 특유의 옵션 장난으로 더 비싸게 주고 산 느낌이 있다고 말한 오너도 있었다.
한편, 네이버 오너 평가는 실제 오너들의 차량 소유 인증을 통해 진행된다. 소유자 인증이 완료되면 직접 평가할 수 있고, 모든 점수와 차량 평가는 실시간으로 최신화된다. 따라서 해당 평균 점수는 이후에도 크게 변동될 수 있다는 점을 참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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