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청년마을 선정 후 친환경 농법과 청년 정착 지원에 힘써
(영월=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강원 영월군의 청년마을 '밭멍'이 '러쉬 스프링 프라이즈 2025'(Lush Spring Prize 2025)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종 후보로 올라 국제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영월군에 따르면 2022년 행정안전부 청년마을 사업에 뽑혔던 밭멍이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과 농촌지역 재생을 위한 노력의 결과를 인정받아 이 상의 최종 후보에 선정됐다.
영국에서 시작된 브랜드 러쉬는 생태계 회복과 지역사회 발전을 돕는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글로벌 상이다.
밭멍은 생태계와 사회시스템 개선에 실질적인 성과를 보인 단체에 주는 '신생 프로젝트상'과 3년 이상 지속해서 유의미한 영속농업 활동을 펼친 단체를 대상으로 한 '퍼머컬처 매거진상' 부문에서 최종 후보에 올랐다.
자연 친화적 농업과 공동체 기반 활동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밭멍은 1만㎡ 규모의 영속농업 농장을 활용해 친환경 농법과 청년 정착 지원에 힘써왔다.
이번 후보 선정은 이같은 지속 가능한 노력의 결실이라는 게 군의 설명이다.
한은숙 군 일자리청년과장은 "2021년 청년마을로 지정된 밭멍은 청년 유입과 정착에 긍정적인 변화를 끌어왔다"며 "국제적인 인정이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 확산과 영월군 청년 정책의 성과를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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